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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척 쏠비치 호텔에서 기분 좋게 1박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허기나 채우고 가자는 생각에 또다시 폭풍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어제 오자마자 검색했을 때도 그렇고 오전에 일어나서 검색을 해보아도 그렇고.. `능나도 회냉면` 이라는 곳을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을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사실 저 블로그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정말 블로그 보고 간 곳 중에 4/5 는 실패했었거든요. 4/5 를 실패하고 나서야 이런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음식은 개취이다. 그래서 제가 음식 관련 글을 쓸 때 그렇게 개인적인 생각, 취향에 의한 것이라고 그렇게 입이 닳도록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가장 크게 느끼게 해준 곳이 예전에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에 가서 먹었던 BUFFE FIFE 라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먹고 난 후부터는 정말 음식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구나 하고 느꼈네요.

아무튼, 오늘 포스트로 작성할 곳도 다들 그렇게 삼척하면 가보라고 하는 `능나도 회냉면` 이라는 곳입니다. 회냉면으로 유명한 이곳. 저도 한번 가보았습니다.

능나도 회냉면은 삼척 쏠비치 호텔에서 한 10분? 15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실 수 있는 것 처럼 큰 간판 하나가 보란 듯이 세워져 있기에 찾기도 매우 쉽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우리는 회냉면과 수육 작은 것 하나를 시켰습니다. 

소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차가 있는 지라 ...


기본적인 찬입니다. 일반 음식점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네.. 그냥 찬입니다.

굵은 소금과 식초, 양념장이 있으며 주전자에 든 것은 육수 입니다.

일반적으로 비빔 회냉면이 나오는 데 기호에 따라 육수를 부어서

물냉면 처럼 드시는 분들도 더러 보이더라구요.


먼저 나온 수육입니다. 아 이거 맛있습니다.

제가 수육을 워낙 좋아하기도 좋아하고, 이곳 수육이 맛있기도 맛있었네요.

따뜻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다른 수육과는 조금 다른 점이었네요.


수육에 나온 명태무침과... 우측에 회냉면입니다.

회냉면은... 명태가 들어간 그냥 회냉면입니다.

사실 전 회냉면 잘 몰라서 정말 회덮밥 처럼 정말 회가 들어간 냉면 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


개인적으로 평가해보자면 수육은 맛있었고 회냉면은 평타쳤습니다. 한 가지 왠지 실수했다고 느껴진 것이 있었는데.. 수육말고 회냉면만 시켰으면 어땠을까 였습니다. 사실 회 냉면도 명태 무침과 더불어 괜찮은 맛이었는데 수육이 먼저 나오고 냉면을 기다리는 동안 명태무침과 수육을 계속 먹고 있던 터라 냉면에 들어간 명태의 경우 오히려 입에 물렸습니다. 차라리 그냥 회 냉면만 시켰다면 시원한 냉면면발과 명태무침이 정말 맛있는 조화를 이루지 않았을 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하고 삼척을 떠날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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