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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매우 더워졌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들이 계속 되고 있기에 밖으로 돌아다니기 너무 귀찮고 힘들지만, 그래도 한 겨울 추울 때 보다는 더 밖으로 돌아다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 돌아다니는 곳 중에서는 부평 근처로 갈 일도 많이 생기게 되네요. 부평 지하 매장 상가를 한 바퀴 둘러 본 후 역시 부평 문화의 거리 쪽으로 나와서 오늘은 뭘 먹을 까 하다가 들른 곳은 `멘사무소` 입니다. 부평 문화의 거리 근처 길거리 2층에 위치해 있구요, 눈에 잘 띄이는 곳에 있습니다. 

           

메뉴는 매우 심플했습니다. 일반적인 라멘과 규동을 메인으로 탄탄멘, 나가사키 짬뽕과 음료, 만두와 주먹밥 정도가 사이드로 서비스 되고 있는 메뉴들이었습니다. 가격대는 7500 원 ~ 9000 원 사이대로 형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일행과 함께 돈부리와 라멘, 음료수로 구성되어 있는 셋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돈부리는 규동으로, 라멘은 미소라멘으로 택하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모든 메뉴를 다 하나씩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 먹을 수 없으니 나머지 메뉴들은 다음에 다시 와서 먹어보는 걸로 .!


주문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금방금방 나왔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은 규동,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미소라멘 입니다.

규동은 그런데 먹다 보니 매운규동을 시켰나.. 싶을 정도로 살짝 매운 맛이 올라 오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매운규동인 것 같기도 하구요.. 난 분명 규동을 시켰던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기분 나쁘게 매운 맛이 아닌 살살 올라오는 그런 매운맛으로 먹는 것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소라멘의 경우에는 다른 곳과 비슷하게 평타 이상은 치더라구요. 얇지않게 썰어져 들어가있는 고기와 고소한 맛의 국물, 적당한 간이 베어져 있는 면은 여느 미소라멘 집과 크게 다르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전체 셋트 샷입니다. 음료는 리필하거나 할 수 없는 일반적인 캔음료로 나왔구요,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저건 뭐라고 부르나요? 할라피뇨도 아니고 꽈리고추도 아니고.. 그냥 작은 고추라 해야 하나요? 아무튼 우측에 보이는 것이 기본적인 찬입니다. 

매장 전경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찍은 것이구요, 보시는 것 처럼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4인 테이블이 6개인가 7개 정도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맛은 일반적인 라멘집의 분위기와 맛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규동이나 일본 라멘이 생각 날 때 한번씩 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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