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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한 여름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대기 전에 `오션월드` 에 한번 다녀올 까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역시 6월 달의 오션월드는 한창 때의 여름과는 비교 할 수 없이 한산했습니다.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탔으며 몬스터 블라스터 같은 경우는 3번이나 탔을 정도로 말이죠. 놀이기구 기본 웨이팅 시간이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거든요. 날씨도 바람만 안 불면 정말 따뜻한게 물놀이 하기 딱 좋았었습니다. 다들 이 글을 보시게 되면 다음 워터파크 방문은 일찌감치 6월 달에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으실 거에요. 아 6월 중에서도 평일에요.. 주말말고..

자, 제가 포스트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션월드 이야기를 이렇게나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오션월드에 관한 포스트는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흑흑..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오션월드 안에서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에 뭐하더라구요. 다들 방수팩에 넣고 다니긴 하는데.. 사실 제대로 사진 찍기도 뭐하고 노는데 마음껏 놀기도 힘들 것 같아서 아예 카메라를 놓고 마음껏 놀았습니다. 그래서 오션월드 포스트는 작성하지 못하겠고 근처 음식점에 관한 포스트나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쓰고자 하는 곳은 오크동 지하 푸드마켓에 위치쿠버타코(COOBER TACO) 라는 곳입니다. 그릴요리 전문점이라고 되어있는 곳이구요, 먹어보니 멕시칸 음식 같았습니다. 그럼 메뉴판과 함께 소개 들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푸드코트가 아니라 푸드마켓이라고 되어있네요 여긴.


쿠버타코는 푸드마켓에서도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느 푸드코트와 같이 오픈형 주방과 함께 작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2분이었으며 매우 친절했네요.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여서 뭘 시켜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역시.. 가난한 저는 음료도 함께 주는 가성비 좋아 보이는 9000 원 짜리 화이타라이스 세트 하나와 놀러 온 기분 좀 내자는 생각에 쿠아르토 화이타 패밀리 를 주문하였습니다. 위에서 3번째 메뉴로 `구운 비프, 치킨, 새우, 포크를 볶은 야채에 담에 특제소스와 함께 또띠아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 라고 소개가 되어있네요. 

쿠아르토 화이타 입니다. 불판에 각종 야채, 비프, 포크, 치킨, 새우가 구워져 나오고 샐러드와 함께 4장의 또띠아가 같이 나옵니다. 근데 저 양이 아주 상당합니다. 2~3인용이라고 괜히 되어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4장의 또띠아에 꽉꽉 채워서 먹었는데도 엄청 남아서 결국 또띠아 4장과 샐러드를 추가하여 겨우겨우 다먹었네요. 또띠아 4장+샐러드 추가는 2,000 원입니다.

이렇게 또띠아에 가득 담아서 먹으시면 되겠습니다. 따뜻할 때 드세요. 그럼 더욱 맛있어요. 멕시칸 요리는 살면서 5번도 못 먹어봤을 만큼 적게 먹었긴 하지만 지금 먹은 이 또띠아가 첫 번째 멕시칸 음식이 아닌가 할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양도 괜찮고 맛있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화이타라이스 세트입니다. 사진으로는 밥밖에 찍지 않았지만 콜라가 따로 나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실 때 표시가 날 지 모르겠지만 3가지 맛을 안고 있는 밥이었습니다. 왼쪽 위의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부분, 오른쪽 위의 매콤한 치즈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부분, 그리고 가장 가까이 보이는 일반적인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부분.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왼쪽 위의 부분에는 할라피뇨가 섞여 있으니 먹지 않으시는 분들은 잘 골라내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전체 총평을 해보자면 화이타라이스는.................... 9,000 원 치고는 그닥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나왔을 때 딱 비쥬얼은.. 한 6천원 정도가 적당해 보였습니다. 그 중에 1천원은 콜라 값이라고 치고요. 하지만 쿠에트로 화이타가 맛, 가격, 비쥬얼 모든 면을 커버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의 가격 형성대를 기준으로 잡고 가격을 다시 잡으라면 쿠에트로 화이타의 가격은 3만원 대의 비쥬얼과 양, 그리고 맛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쿠에트로 화이타 2만원, 화이타라이스 7천원 주고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성수기 기준으로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 오크동에 위치한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비어 가든의 경우는 주말에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포스트의 초입에 권유해드렸던 6월 주중에 오션월드를 방문하게 되시면 의외로 먹을 것이 없을 거에요. 물론 푸드 마켓에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모두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것들이라.. 탕수육 작은게 18000 원 이에요 흐규.. 딱히 먹을 게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한번 드셔보셔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되네요. 푸드마켓이니 이곳에서 푸에트로 화이타 1개시키고 다른 곳에서 또 시키시면 되겠죠? 그럼 이만 포스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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