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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 우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하네요. 이전 포스트에서도 한번 이야기했지만 요근래 회사 업무가 너무 바빠서 일만하다보니 쓸만한 이야깃 거리도, 에피소드도 하나 없이 시간이 훅 지나가 버렸어요. 그래도! 그 와중에 짬내서 아는 지인과 들렀던 충무로에 위치한 횟집에 대한 포스트릉 한번 써볼까 합니다.

일단 위치는 3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 CJ 인재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한 5분채 안되는 거리입니다.



이 횟집을... 참... 뭐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횟집이라고 단정짓기는 참 애매합니다. 메뉴가... 음. 횟집이라고 하면 무슨.. 광어, 우럭 뭐 이런게 있잖습니까? 그런데 여긴 딱히 그런 메뉴가 있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그냥 해물집입니다. 메뉴판 한번 보실까요?



......?? 이정도면 횟집 아니죠? 네. 해물집이라고 해야 어울릴거에요. 이미 이곳은 해물로 꽤 유명하더라구요. 북적대는 입구로 들어가면 이미 자리가 가득 차 있었고 다들 단골이신지 각자 선호하는 메뉴들을 시켜서 한잔씩들 하고 있더라구요.

저와 제 지인은 일단 앉아서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전 해물을 즐겨먹지 않습니다. 해물말고도 '생' 으로 먹는 음식들은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 메뉴판 중에서도 딱히 땡기는 건 없었고.. 먹을 수 있는 건 산낙지와 오징어 정도였습니다. 한치도 구운 것만 먹고... 저 많은 메뉴 중에 두가지 밖에 없네요. 먹을 수 있는게 ㅎㅎ;; 그래서 전 그냥 술만 먹자 하는 생각에 지인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인이 고른 메뉴는.... 모듬입니다. 하하핫.


사진의 조그마한 부분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홍합입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양이 기본으로 나오구요, 아래가 모듬입니다. 가격은 25,000 원으로. 해물을 잘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멍게, 오징어 밖에 모르겠네요. 그리고 맛은.. 오징어 밖에 안먹어서 잘 모르겠네요. 오징어가 종류가 2가지 입니다. 6-7 시 방향의 살짝 굵게 썰린 오징어와 12시 방향의 얇게 썰린 오징어. 두 종류 맛은 똑같구요, 맛은... 그냥 생 오징어 초고추장에 찍어먹을 때 그 느낌? 보다 별로입니다. 별로인 이유는 옆에 제가 먹지 않는 해물들의 비린? 맛이 섞여서 입니다. 그냥 생으로 오징어만 먹는 다면 뭐 그냥저냥 이라 생각했겠지만 손도 대지 않는 해물들의 맛이 조금씩 스며들어있는 것 같아서 쉽사리 젓가락이 가지 않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입맛에 의한 거구요, 제 지인 포함 저 제외 저기 계신 모든 분들은 아주 즐겁고 신나고 맛있게 드시고 계셨습니다.

네, 그리고 물은 앞에 주전자에서 직접 떠다 드셔야하구요, 화장실은 안쪽에 1평 남짓도 되지않는 공간으로 마련돼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밖에서도 테이블을 펴서 드실 수 있으며 화장실 쪽으로 난 문 밖에도 두 테이블 정도 테이블을 펴서 손님들이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윗 사진이 화장실로 이어지는 문이며, 빨간색 테이블 살짝 보이시나요? 넓지 않지만 어느 정도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화장실에서 입구쪽으로 가게 전경을 찍은 사진 입니다. 사진으로는 3개 테이블만 보이지만 우측 중간에 2 테이블, 그리고 사진찍는 각도에서 바로 7시 방향 구석에 1 테이블해서 실내에는 총 6개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 전 별로 먹지도 못했기에... 뭔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네요. ㅎㅎ;; 해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모이시는 것 같으니 가격 보고, 모듬 사이즈 한번 보고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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