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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주의 날씨를 보니 드디어 꽃샘 추위가 슬슬 끝나려 하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감기가 기승이라 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트는 최근 구매한 칫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그냥 칫솔은 아니구요. 음파칫솔입니다. 뭐 이 칫솔은 어떻다느니 하는 칫솔 소개글은 아니구요, 그냥 간단한 개봉기입니다. 칫솔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이런데 돈 쓰는 것도 태어나서 처음이고, 게다가 우연찮게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구매한 것 뿐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 모델

구매한 음파칫솔 모델은 `소닉케어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블랙에디션 HX9352/04` 입니다. 이름 매우 길죠? 간단하게 아래부터는 `음파칫솔`이라 칭하겠습니다. 많고 많은 전동칫솔 종류 중에 왜 하필 이 칫솔을 산 것이냐? 이유는 이 모델 밖에 없었습니다. 위에 적었다 시피 우연찮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최근에 있었는데 구매 할 수 있는 모델이 이 모델 뿐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델 외에 다른 모델들이 있었다 해도 이 모델을 구매했을 겁니다. 어차피 구매할 거 다른 모델들 하고도 비교해보고 구매하자 해서 이런저런 전동칫솔 등에 관해 검색 좀 해보았었는데 이 모델이 전동칫솔 중에서도 뭔가 포스가 달랐거든요. (사실 치약이니, 칫솔이니, 세안제니.. 이런 거에 원래 돈 잘 쓰지 않는데 10 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이면 몇 년치를 한번에 쓰게 되는 거라 엄청나게 검색해보았습니다. 가성비 엄청 따졌어요.) 

금액은 10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매하였구요, 현재 네이버 최저가로 롯데닷컴에서 200,170 원에 팔리고 있네요.


- 개봉

자 그럼, 개봉을 한번 해 봅시다. 일단 택배 받은 그대로의 상태는 이러합니다.

검은색 입니다. 후우, 뭔가 포스 있지 않나요 검은색? 뭔가 말을 만들어서 많이 쓰고 싶지만 쓸 말이 없네요. 그냥 일반적인 박스에 쌓여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안의 구성품은 이러합니다.

칫솔 케이스와, 본체 기계, 컵 받침대와 연결 된 충전 케이블과 트레블 케이스 연결 케이블, 어댑터, 2개의 칫솔모, 컵,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트래블 칫솔 케이스는 생각보다 매우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있어 휴대가 매우 용이 할 것 같았습니다. 뭐 아직 어디로 가져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만... 느낌이 그러했습니다. 깔끔하게 생겼어요. 중요한 것은 트레블 케이스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기기 본체를 넣고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체 따로, 충전기 따로, 케이스 따로 관리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 구성품 중에 얘기할 것은 본체와 컵 정도 밖에 없는데 먼저 본체를 얘기해 보자면 Clean, White, Polish, Gum Care, Sensitive 이렇게 5 가지 브러싱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 볼게요.

보이시죠? 5 가지 브러싱 모드. 가장 아래 LED 는 배터리 잔량을 나타냅니다. 충전 중에는 천천히 깜빡깜빡 거리면서 충전 중이라고 표시하며 평소 사용시에는 녹색 불빛이 항상 켜있죠.

5 가지 브러싱 모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Clean : 일반 모드로 평소 이닦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브러싱 모드 입니다.

White : 치아 표면의 착색을 제거 하기 위한 치아 미백 모드입니다. 아직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하였네요.

Polish : 말 그대로 광택 모드 입니다. 설명서에 보면 환하고 광택나는 치아를 위한 브러싱 모드라 적혀 있네요.

Gum Care : 잇몸 관리 모드로 잇몸 맛사지를 위한 모드라고 합니다. 이것 역시 아직 사용을 못해보았습니다.

Sensitive : 치아와 잇몸 사이 세정을 위하 브러싱 모드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를 하실 때 이 모드로 살살 대고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5 가지 브러싱 모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이를 닦을 수 있는데 자신이 선택한 모드에 불이 뿅~ 하고 들어오니 확인해가며 칫솔질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컵 입니다. 제가 왜 컵을 이야기 하냐. 구성품에 보시면 컵과 컵 받침대가 있는 데 컵 아래 컵 받침대를 놓고 컵 받침대에 마련되어 있는 케이블을 콘센트에 꽂은 후 기기를 위에 올려 놓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이 됩니다. 아래 사진 처럼 말이죠.

저렇게 가만~히 두시면 충전이 됩니다. 설명서에는 이렇게 적혀있네요. `소닉케어 최초 무접점 글라스 충전기. 북유럽 디자인으로 인테리어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인테리어가 업그레이드 되는 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화장실 하고 은근 어울리기도 하고, 뭔가 딱 컵에 넣어 놓기만 했는데도 충전이 되는 게 뭔가 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 사용기

아 처음에는 적응 안됩니다. 가장 처음 사용했을 때는 깜빡하고 기기 본체에 칫솔모 끼고, 치약 바르고 진동 누르고 입에 넣어 버려서 입에 넣기도 전체 치약이 온 동네로 다 튀는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조심하세요. 깜빡깜빡 합니다. 그리고 살살 대고 있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일반 칫솔질 처럼 자꾸 왔다갔다 하기도 했네요. 아무튼 처음 느낌은 굉장히 오묘합니다. 뭔가 자꾸 이빨을 드드드드드드 하고 살살 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인해 오히려 이러다 이빨 다 빠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모드로 두어번 하다 보니 금방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뭣보다 그냥 대고 가만............히 있다가 살짝 옮겨주고, 또 가만..........히 있다가 옮겨주고를 반복 하다 보면 칫솔질이 끝나는 게 굉장히 편했네요. 그리고 이빨을 하도 자극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세정이 잘 된 건지 모르겠는데 뭔가 확실히 시원한 느낌은 있었네요. 아 그리고 칫솔질은 자동으로 종료가 됩니다. 설정은 2분으로 자동으로 되어 있어요. 이것도 칫솔 기능인데 이렇게 적혀 있네요.

쿼드페이서 & 스마트타이머 : 구강 내 각 4분면 마다 30초씩 고르게 양치하도록 하는 쿼드페이서와 치과 전문의 권장 2분 양치 준수를 위한 스마트 타이머 기능

참 신기한 게,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칫솔질 할 때 `아 이 정도면 다 됐나, 그만해야지` 하고 끄려는 찰나 자동으로 알아서 꺼지더라구요. 그래서 `배터리가 없어서 그런가..` 하고 나중에 찾아보았더니 저런 기능이 있었더군요. 그런데 칫솔질은 3분 아니었나요?.... 아무튼 생각보다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 총평

나쁘지 않습니다. 만약 어떤 선물을 하고 싶은 분이 주변에 계신 데 10~20 만원 가량의 선물을 해도 아깝지 않은 분이 시라면 한번 알아보고 선물해 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되네요. 제 경험으로는 생각보다 진동이 조금 쎈 것 같으니 이빨의 안녕을 위해 예전에 전동칫솔 사용한 적이 있는 지, 괜찮았는 지 살짝 물어보거나 알아보고 선물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 만약 다 물어보고 선물하면 서프라이즈 효과는 없어지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적혀있네요. `1주 후 눈에 띄는 치아 미백 효과` 과연.. 이건 글쎄요 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잘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치약이 너무 미백 성분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전 아직 느끼지는 못했거든요. 아무튼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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