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는 용산사 바로 옆의 소금커피와 화시제 야시장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용산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1 시간 이상 구경할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용산사에는 뭔가 많은 불상들이 있는데요. 사실 이 각각의 불상들에 대해 공부도 하고 용산사에 대한 이것저것도 많이 알고 가면 더욱 의미있고 재미있지 않았으려나 싶습니다. 살짝 찾아보기에는 공부의 신, 제물의 신 등등 각각 의미가 다 다른 불상들과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러니 혹시 생각있으신 분들은 많이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아무튼 이제 용산사 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입구를 등지고 있는 기준으로 우측으로는 화시제 야시장, 좌측 대각선에는 소금커피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소금커피에 대해 몰랐는데 친구가 말하길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카페처럼 앉아서 마실 수 있지는 않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 한 것 같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85도씨 입니다. 이곳은 소금커피 외에도 다양한 커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커피 외에도 케이크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일단 사진으로 보자면 용산사 입구로 나와서 11시 방향을 보시면 스크린샷 가장 상단의 사진 처럼 85 도씨 라는 커피전문점이 딱 보입니다. 그리고 상단 우측은 음료를 주문 할 수 있는 카운터구요, 좌측 하단은 이쁘고 맛있게 보이던 맛있는 케이크들 입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이 소금커피 입니다. 일단 소금 커피를 받아서 먼저 빨대를 꽂고 마셔본 친구가 한마디 합니다. 뭐 별로 다른 맛 없는데? 그말을 들은 저 포함 다른 친구들은 신나게 흔들어 봅니다. 그리고 빨대를 꽂고 한번 마셔봅니다. 그리고 저는 거의 뱉어낼 뻔 했습니다. 정말 소금커피였습니다. 커피에 그냥 소금 탄 맛입니다. 다른 맛 없었습니다. 사실 이거 왜 유명한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우리 네 명은 모두 다 맛없어 했으며 저는 거의 2/3 를 그대로 다 버렸습니다. 도저히 못 먹겠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뭔가 독특한 맛도 못 느꼈고 아무튼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이건 비추천 입니다.


소금커피의 쓴맛을 느끼며 화시제 야시장으로 갔습니다. 사실 화시제 야시장의 입구를 잘못 알고 있어서 바로 앞의 입구를 놔두고 엄청 돌아서 결국 다시 원점으로 들어온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뭐 별로 에피소드도 없어서 넘기겠습니다. 화시제 야시장의 입구는 용산사에서 나와서 우측으로 가면 나오는 작은 사거리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을 시작으로 ㅏ 자 형태로 시장이 있습니다. 십자가 형태인 것 같기도 했는데 좌측 길은 그닥 상점이 많이 없어 보였습니다. 정면과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 정도가 메인 거리 같았습니다.



스크린샷 좌측 상단의 사진은 화시제 야시장 사거리에서 용산사 쪽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 편이 용산사이고 오른쪽 편의 끝이 85도씨 커피숍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상단 우측의 사진은 신경쓰지 마세요. 입구긴 한데 우리가 한참 멀리 돌아서 잘못 들어간 입구입니다. 뭐 그래도 입구긴 입구라 타이페이 화시제 스트리트, 투어리스트 나이트 마켓이라고 써져있네요. 그리고 하단에 있는 2장의 사진이 화시제 야시장의 사진들입니다. 길 양 옆에 명동 처럼 큰 건물이 있었다면 그냥 명동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양옆으로는 건물들이 즐비해있고 가운데에는 먹거리와 이것저것 아이템들을 파는 노점상들이 일렬로 쭈욱 있습니다. 신기한 것들 많이 있었습니다. 양말부터 시작해서 속옷도 팔고, 전자기기도 팔고, 옷도 팔고, 책도, 음악CD 도 팔고 정말 다양한 용품들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한 동영상도 구워서 파는 노점상도 있었습니다. 대놓고 그냥 팔고 있습니다. CD 케이스만 봐도 오우 장난 아니었습니다. 모자이크 이런 거 없이 그냥 다 그냥 막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뱀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아, 말을 잘못했네요. 뱀 자체를 파는 게 아니고 뱀 관련 요리를 해서 파는 곳이었습니다. 뱀탕하고 뱀 고기를 같은 그런 식당입니다. 저는 파충류 엄청 싫어하는데요 뱀하고 거미 같은 거 매우 싫어 합니다. 그래도 뭔가 엄청나게 큰 것들이 갇혀 있는 거 보니 신기해서 구경 잘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여기는 정말 큰 뱀들이 케이스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혀를 낼름낼름 거리면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뱀 식당을 한 3곳인가 4곳을 보았는데 모두 엄청나게 큰 뱀들이 유리케이스 안에 산 채로 잡혀있었으며 시내투어 같은 가이드를 동반한 여행객들이 구경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참, 뱀 구경할 때는 매우 조용히 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다는 게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발 마사지를 하는 곳도 있었고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아무튼 이것 저것 신기한 노점 및 상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가 화시제 야시장에서 먹은 것들 입니다. 2번 사진은 튀김어묵 사진이며 1번 사진은 튀김어묵을 파는 그 노점상입니다. 여기 유독 사람들이 줄 서서 먹길래 뭔가 하고 기다렸다가 2개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소스는 2가지 맛이 있었는데 하나를 빨간 양념이고 하나를 녹색 양념이었습니다. 한문을 몰라서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녹색은 맛도 그렇고 와사비 양념 같았습니다. 하지만 와사비 향이나 맛이 그리 세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빨간 양념 하나는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별 맛이 느껴지지도 않았었습니다. 어묵 자체는 쫀득한 식감에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드는 것도 보여주고 만들어진 것을 바로 줘서 따끈따끈 한 것이 입에 하나 물고 시장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대신 참 대충 만드는 것 같아서 매우 못생겼습니다. 생긴 걸로만 따지면 정말 못 먹게 생긴 생김새였습니다. 그리고 3번째는 소시지 입니다. 이 소시지는 개인적으로 비추천 입니다. 여기서 소시지를 먹고 대만에서 그 이후로 소시지는 쳐 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뭔가 매우 맛없었습니다. 아 이게 뭐야 안 먹어 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뭔가 맛이 없었습니다. 기름기도 조금 많았고 아무튼 별로 좋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4번째 사진은 튀김을 파는 곳이었으며 가장 우측 하단 사진은 그곳에서 파는 튀김입니다. 5번이라고 번호를 붙였는데 없어졌네요. 아무튼 종류는 고구마 튀김과 타로케이크 튀김 이렇게 2가지를 먹었습니다. 고구마 튀김은 그냥 우리나라 고구마 튀김 맛이며 타로 케이크 튀김은 아무 맛이 없었습니다. 무슨 연근 튀긴 것 처럼 뭔가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야시장은 역시 먹거리지 하면서 이것저것 먹어보자는 생각에 위의 먹거리들을 먹어보았는데요 사실 어묵 말고는 다 그저 그랬습니다. 아무튼 소문으로 전해 들은 대만 야시장의 명성에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요? 처음으로 돌아 본 화시제 야시장에 대한 제 느낌은 그저 그렇다 였습니다. 길거리 음식들도 딱히 제 입맛에 맞는 것들도 많이 없었던 것 같고 이것저것 다양한 용품들을 파는 상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것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곳이 더 휘황찬란해서 역시 한국에 놀러 오는 외국인들이 괜히 가는 게 아니구나 하고 명동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린야시장은 정말 엄청나다고 하니까 기대치를 내려놓진 않았습니다.


화시제 야시장은 둘러보기 시작한 이후부터 끝에서 끝까지 한 바퀴 도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먹으면서도 말이죠. 이렇게 한바퀴 돌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11시가 넘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슬슬 까르푸를 들러 맥주와 이것저것 안주거리를 사서 숙소로 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럼 소금커피와 화시제 야시장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3일 내내 들렀던 까르푸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 때 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세요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