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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대만-타이페이 관련 포스트를 계속해서 작성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트의 내용은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제가 묵었던 숙소인 호텔 BEAUTY B7 JOURNEY 가는 방법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 가는 방법과 더불어 숙소에 대해 서도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먼저 가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은 정말 엄청 큽니다. 그리고 이정표가 있지만 현지인들이 아니면 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복잡합니다. (사실 이거보면 현지인들도 잘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저와 제 친구들만 그렇게 느낀 걸까요?) 그러니 일단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을 나가는 방법을 간단하게 써보자면 ​시먼역 방향으로 최대한 쭈욱 가서 나가세요. 대만-타이페이 지도를 보면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을 가운데라고 봤을 때 우측으로 Shandao Temple 역, 좌측으로 Ximen Station 역이 있습니다.
좌측 시먼 스테이션 방향으로 쭈욱 가거나 또는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의 이정표들을보면 파란색 M (MRT Taipei Main Station), 주황색 K (Taipei New World Mall), 분홍색 Z (Station Front Metro Mall) 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분홍색 Z 를 따라가세요. 물론 시먼 스테이션 방향으로요. 그렇게 ​분홍색 길을 따라가다 보면 Z10 번 출입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출구로 일단 나가신 다음에 우측으로 그냥 쭈욱 가시면 됩니다. 나가시면 좌측은 도로고 우측으로는 길이 나있는데 길따라서 우측으로 쭈우우우우우욱 가시면 됩니다.


위에 사진은 Z10 번 출구 정면으로 본 것이구요 사진의 우측에 출구로 나오셔서 오토바이가 가는 방향인 바로 오른쪽으로 쭈욱 가시면 됩니다. 가다 보면 한 중간 지점에 패밀리마트가 있으며 패밀리마트를 지나 또 조금 더 가다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삽질(!)을 많이 했던 부분이며 중요한 내용인데 이곳 ​호텔 BEAUTY B7 JOURNEY 의 입구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모텔이나 호텔 같은 입구가 아니라 무슨 카페 같은 입구라는 점입니다. 전 건물에 떡하니 HOTEL B7 JOURNEY 라고 써있는데 왠 카페 같은게 있길래 입구가 다른 곳인줄 알고 정말 이 건물 근처를 몇바퀴 빙빙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못 찾겠어서 그 카페 같은 곳에 들어가서 물어보려 하니 그곳이라고 하네요.


다들 호텔 찾으셨으면 그냥 위에 ​사진의 카페 입구처럼 생긴 곳으로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자 이제 호텔은 도착을 하였으니 숙소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HOTEL BEAUTY B7 JOURNEY 의 경우 체인인것 같더라구요. 호텔 관련 사이트들을 찾아보면 BEAUTY B6 도 있고 JOURNEY 가 빠진 BEAUTY B7 도 있고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BEAUTY B7 의 경우 BEAUTY B7 JOURNEY 가 있는 곳에서 1분도 채 안되는, 눈에 딱 보이는 대각선 거리에 있더라구요.
아무튼 실제로 3박을 해본 제 경험으로는 괜찮네 였습니다. 별점으로 치면 별 5개 중에 4개 정도? 별점 1개가 빠진 이유를 먼저 들자면 이러합니다. 단점이죠 단점. 단점들도 뭐 사실 그렇게 중요하거나 크게 나쁜 점들은 아닙니다. 이건 물론 제 관점이고 사람마다 제가 말하는 단점들에 대해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까 대충 이러하구나 하고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엘레베이터가 조금 작았습니다. 저는 저 포함 일행이 4명이었는데 캐리어와 가방까지 다 들고 타니 빡빡했습니다. 그리고 ​객실이 다른 블로그들에도 소개되었던 것 처럼 작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매우 아주 작습니다.


위에 사진이 입구에 최대한 붙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침대 빼면, 신발 벗고, 화장실 가는 그 통로 외에는 거의 공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유리입니다. 게다가 변기 방향이 방쪽으로 되어있어서 바깥의 커텐을 치지 않으면 서로 아이컨텍하면서 큰 볼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마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 될 수 있는 부분인데 방음이 정말 안됩니다. 옆방 티비소리, 대화 소리 다 들립니다. 뭐 아주 잘들리거나 내용을 이해 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소음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들려요. 외설로 잠깐 빠지자면 저희는 보통 12-2시 사이에 들어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떠들고 자다 보면 새벽 4시정도에 잠들고 했는데요, 한 새벽 2시가 되면 옆방에서 커플들이 아주 신나게 노는게 다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아주 그냥 덩달아 신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뭐 그렇다구요.
자 이제, 단점들 다 얘기했으니 장점을 한번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접근성에 대해 먼저 얘기해보자면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역하고 가깝습니다. 역하고 가깝다는 건 참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타오위안 공항에서 버스와 기차를 타고 올 시 떨어지는 곳이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입니다. 만약 숙소가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이 아닌 다른 곳이라면 또 갈아타고 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길 텐데 그럴일도 없고 역에서부터 숙소의 거리가 도보 10분 거리로 매우 근접하고 길거리도 케리어 끌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도로가 잘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이 가깝다 보니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접근성이 좋더라구요. ​시먼 역도 옆이고, 타이페이 101 타워, 화시제 야시장, 용산사 모두 가깝습니다. 우리는 지우펀을 기차로 이동했는데 기차역도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탈 수 있어서 아주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까르푸도 거의 택시 기본료 거리에 있습니다. 우리는 첫날 남자들끼리고 뭐 얼마나 멀겠어하고 돈도 아끼고 동네 구경도 할 겸 까르푸에서 숙소까지 걸어갔다가 그냥 다음날 부터는 택시타고 갔습니다. 빨리가서 쉬는게 낫더라구요. 숙소 자체에 대한 장점을 얘기해보자면 깔끔했습니다. ​치약, 칫솔, 면도기, 샴푸, 바디워시는 물론이고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대 및 방, 화장실 모두 매우 깔끔한 편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조식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이 숙소의 조식이 대해 괜찮다고 들어서 얼마나 괜찮을 까 하고 기대했는데 정말 생각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이곳의 아침은 뷔페형식이 아닌 정해진 2가지 타입의 요리 중에서 1가지를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A:Shrimp Shoo mai & Steamed Bun, B:Ham and Bacon & Corn Quesaldilla 이런식으로요. 뭐 번역하면 그냥 새우슈마이와 번, 베이컨햄하고 콘샐러드입니다. 그리고 음료는 커피와 티, 쥬스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이 음식들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한 양으로 나오고 맛도 깔끔한게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 이것 역시 제 기준입니다. 아침 든든하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모자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깔끔하다는 표현을 많이 썼네요. 객실에서도 음식에서도 말이죠. ​전체적인 평으로는 간단하게 깔끔하다고 할 수 있네요. 호텔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또 늦은 시간에도 항상 프론트에 직원이 있어서 새벽 2시 가까이 돼서 돌아왔을 때 객실 카드키를 모르고 방안에 꼽고 나와서 난감했던 상황도 수월하게 해결되었던 일이 있었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 역에서 호텔 Beauty B7 Journey 까지 가는 방법과 호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기까지 보시고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때 뵐게요!! 즐거운 점심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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