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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아프리카 빅토리아 폴스부터 나미비아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고 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새해가 밝고 3달이나 지난 시간이 왔네요. 이 포스트는 그 전에 이미 작성해 두었던 것인데 마무리가 되지 않아 묵혀두었다가 새해고 해서 덜어내 버리려고 부지런히 마무리 해보았습니다. 뭐 다른 내용은 없구요, 남아프리카 여행에 들었던 총 비용을 그냥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이것저것 내용 덧붙여서 설명 할때는 1인 기준 금액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인 보다는 1인 기준으로 보아야 가시는 데 참고가 되실 것 같아서 말이죠. 돈만 보실분은 포스트 하단에 항목별 정리된 내용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동비에는 인천에서 나미비아의 왕복 항공권과 빅토리아폴스에서 나미비아까지의 왕복 항공권, 나미비아에서의 차량 렌트비 정도가 들었습니다. 

인천에서 나미비아까지의 왕복 항공권은 1인당 1,491,200 원이 들었습니다. 코스가 빅토리아 폴스 IN, 나미비아 OUT 이었으며 이 당시 나미비아 IN, 빅토리아 폴스 OUT 항공권은 없었습니다. 제 일정에는 말이죠. 그런데 제가 대충 3달전에 찾아보았을 땐 그랬는데 막상 떠나기 한달 전에 찾아보니 나미비아 IN, 빅토리아 폴스 OUT 항공권이 갑자기 막 풀리는 겁니다. 그것도 제 일정과 금액하고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싸게 말이죠. 아마 다들 가려다 취소했거나 뭐 그랬나 싶습니다. 아무튼 빅토리아 폴스 IN 나미비아 OUT 의 항공권은 1인 1,491,200 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폴스에서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나미비아로 이동하는 편도 비행기의 가격은 1인 348,147 원 이었습니다. 브리티쉬 항공을 타고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항공으로 갈아타는 것이었는데 빅토리아 폴스에서 바로 나미비아로 가는 항공편도 있긴 했습니다. 에어 나미비아 였던 것 같은데 가격은 65만원 가량이었습니다. 1인 가격의 2배라서 엄두도 못 내고 경유로 가는 편을 택하였습니다. 

비행기 편은 여기까지이고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픽업하여 빈트후크에서 반납하는 7일간의 가격은 956,166 원 입니다. 

숙박비 입니다. 저는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3일 모두 킹덤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찾아가기 쉽고, 빅토리아 폭포와 가까운 곳을 선호하여 이곳을 택하였는데요 이곳에서의 3일 숙박비는 총 300,000 원 입니다. 1박 100,000 원 이죠. 잘은 모르겠지만 미리미리 예약하거나 프로모션 등을 찾아서 더욱 싼 가격, 더 좋은 호텔로 예약 하시길 바랍니다.

빈트후크 숙소는 1박 1인 기준 25,000 원 정도였습니다. B&B 같이 방을 하나 빌려주는 형식을 사용했는데 주인이 살고 있는 건물과 우리가 묶는 방이 별개로 떨어져 있는 그런 곳 이었습니다. 빈트후크 시내에서 한 10분정도 떨어져 있었던 곳의 가격으로 빈트후크 시내로 들어 갈 시 조금 더 비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빈트후크에서부터 에토샤의 오카우쿠에요 까지는 일행과 함께 지내서 1/n 로 계산을 한거라 정확한 가격은 모르니 대충 계산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다음은 세서림 캠핑장. 이곳은 nwr 에 있는 곳으로 1박에 1인 16,000 원 입니다. 이곳에서는 1박이면 충분합니다. 

다음으로는 스와코프문트의 B&B. 이곳은 매우 좋은 곳으로 잡았습니다. 우리 일행 6명이서 2층 전체, 거의 12명 정도가 숙박 가능한 곳을 잡았습니다. 물론 12명의 가격을 준 것은 아니고 6명의 가격으로 말이죠. 비수기라서 사람이 없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로인해 가격은 2박에 1인당 100,000 원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비싼 가격이죠. 

비싼 스와코프문트 숙소를 떠나 다음으로 간 곳은 에토샤의 오카우쿠에요 캠프사이트 입니다. 이곳 역시 nwr 에서 예약 가능 한 곳으로 가격은 1박 1인 32,000 원 입니다. 이곳은 시설도 환경도 정말 괜찮은 (제 기준) 곳이라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롯지는 안은 잘 모르겠지만 매우 비쌌습니다. (1박에 10만원이었나 그랬어요.) 

다음은 역시 에토샤로 나무토니 캠핑장 이었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하고 환경이나 시설은 매우 비슷했지만 그래도 뭔가 모자른 느낌이 없지 않게 드는 듯한 캠핑장이었으며 가격은 똑같이 1박 1인 32,000 원 입니다.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옷지토통위(Otjitotongwe 가 명칭인데 이건 뭐라고 읽나요 대체?) 의 치타 게스트 팜입니다. 줄여서 치타팜이죠. 이곳은 치타투어와 캠핑 포함 1인 기준 28,000 원 입니다. 애완치타를 만지며 놀고, 야생 치타 밥주는 것 구경하고 1박 캠핑까지 포함이었죠. 치타투어+디너+롯지+아침 까지하는 코스는 1인 76,000 원으로 2배 이상 비쌉니다. 

다음은 옷지와롱고의 세시봉 호텔 입니다. 넓은 호텔방에 이른 체크인이 가능해서 매우 마음에 들었던 곳으로 기억하는 곳이죠. 가격은 1박 61,894 원 입니다. 이 가격 주고 20 만원 짜리 호텔 방 부럽지 않은 곳에서 아주 편하게 묵었기에 이곳의 기억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힐튼 빈트후크 호텔 입니다. 허츠 렌트카와 매우 가깝고 교회, 박물관, 주파크 등 관광지가 도보 10분 안에 위치해서 매우 편했던 곳으로 가격은 1박 134,188 원 입니다.

액티비티 가격입니다. 먼저 빅토리아 폭포에서 했던 액티비티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자마자 첫날 했던 

잠베지 강 선셋 크루즈입니다. 1인 50 USD 이며 크루즈 가격 40 USB 에 파크피 10 USD 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예전 포스트에 언급했던 대로 왠만한 나미비아의 액티비티 코스에는 세금에 해당하는 파크피가 존재합니다. 액티비티 예약 시에 이거 무슨 돈이냐 사기치는 것 아니냐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격은 업체마다 다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균일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다음은 다음날 보츠와나에서 했던 초베 사파리 입니다. 가격은 비자비용 제외 150 USD 입니다. 입국시에 45 USD 짜리 더블 비자를 받지 않았다면 비자 비용으로 25~30 USD 를 더 추가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셋째날 했던 헬기투어 입니다. 짧은 코스로 가격은 147 USD 입니다. 투어비 135 USD 와 파크피 12 USD 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체감상 정말 짧았습니다. 15분이라는 것 같은데 5분도 채 안되는 듯한 느낌? 

이제 빅토리아 폭포에서의 하이라이트 였던 번지점프입니다. 번지점프는 업체가 1 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다 같거나 비슷비슷 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저는 144 USD 에 하였습니다. 블로그 보면 다들 가격이 다르니 업체를 컨텍해 주는 업체마다 다른 것 같으니 1곳 이상 잘 알아보시고 최대한 싼 업체로 하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은 나미비아로 넘어가서 스와코프문트의 쿼드바이크와 샌드보딩입니다. 이 둘은 묶어서 파는 요금으로 쿼드바이크 2시간 + 샌드보딩 1시간 코스로 가격은 700 NAD 로 원화로 환산 56,000 원 정도입니다. 비록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해보지 않는다면 후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가 남아프리카 여행 경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항목들입니다. 그 외에 여행 전 준비하면서 지출된 금액들이 있는데 그것들도 하단에 따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항목들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가격은 2인 총액이 기준이며, 1인 개별 가격 표기 가능 시 괄호로 표기해놓았습니다. 


-- 이동 경비

인천 왕복 항공권 : 2,982,400 원 (2인 총액, 1인 1,491,200 원)

빅토리아 폭포-빈트후크 항공권 : 696,294 원 (2인 총액, 1인 348,147 원)

렌트비 : 956,166 원 (7일)


-- 숙박비

킹덤 앳 빅토리아 호텔 : 300,000 원 (3박)

빈트후크 B&B : 50,000 원 (1박, 2인 총액)

세서림 캠핑장 : 32,000 원 (1박, 2인 총액, 1인 16,000 원)

스와코프문트 B&B : 200,000 원 (2박, 2인 총액, 1인 1박 50,000 원)

에토샤-오카우쿠에요 캠핑장 : 64,000 원 (1박, 2인 총액, 1인 32,000 원)

에토샤-나무토니 캠핑장 : 64,000 원 (1박, 2인 총액, 1인 32,000 원)

치타 게스트 팜, 캠핑 : 56,000 원 (1박, 2인 총액, 1인 28,000 원) 

옷지와롱고 세시봉 호텔 : 61,894 원 (1박) 

힐튼 빈트후크 호텔 : 134,188 원 (1박)


-- 액티비티

선셋 크루즈 : 50 USD (크루즈 40 USD, 파크피 10 USD)

초베 사파리 : 150 USD (비자 비용 제외, 순수 사파리 비용)

헬기투어 : 147 USD (헬기 135 USD, 파크피 12 USD)

번지점프 : 144 USD

쿼드바이크+샌드보딩 : 700 NAD (원화 환상 56,000 원)


-- 여행 준비

황열병 수입인지 : 64,920 원 (1인 32,460 원)

접수비 : 38,040 원 (1인 19,020 원)

A형 간염 : 90,080 원 (1인 45,040 원)

옐로우카드 : 36,000 원 (1인 18,000원) 

라리암(말라리아약) 7알 : 49,600 원 (1인 24,800원) 

국제운전면허증 : 17,000​ 원 (1인, 8,500 원) 

비자 : 180,000​ 원 (1인 90,000 원)

썬크림 : 10,900 원

모지퇴치팔찌 2개 : 11,800 원

여행자 보험 : 45,870 원 (1인 22,935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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