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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4박 5일

(2018.12.19 ~ 2018.12.24)



- 여행 1일차, 공항 도착과 숙소 -


씨엠립 현지 시간 오후 11시 05분.

저녁 7시 1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씨엠립 직행 에어서울은,

도착 지연없이 정시에 현지에 도착했어요.


제가 듣기로 12월 중반이 넘어가면 25~30도의 날씨라고 했던 것 같은데,

밤이지만 34도 가량 됐던것 같아요. 매우 더웠지만 습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공항은 작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 건물 까지는 걸어가야 해요.

그런데 비행기 자체가 공항 건물 바로 앞에서 멈추기 때문에.. 그리 멀지 않아요.


공항 건물안에는 현지 도착 비자를 받으려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거의 대다수였던 것 같아요. 비행기 인원의 4/5 정도?


저는 비자가 있었기 때문에 바로 입국심사를 하고 나왔죠.

하지만 뭐.. 입국심사만 빨리하면 뭐하나요.. 짐이 늦게 나왔네요 흑흑..


여튼, 짐을 다 찾고 나와서 미리 숙소에 부탁해 놓은 툭툭이 기사님과 만났습니다.

호텔에 툭툭이 부탁했는데 오지 않았다.. 뭐 이런말도 많았던 것 같은데,

전 다행 (?) 스럽게 기다리고 계셨어요.


생전 처음 타보는 툭툭이.

따뜻한 날씨 탓에 툭툭이를 타고 맞는 바람은 매우 시원했어요.

공기도 괜찮았고. 먼지는 아주 살짝 있었지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네요.

시내에서 제가 묵을 숙소인 `Rei Ankor Hotel & Spa` 까지의 거리는 대략 10~15분 남짓.

호텔에서 하는 픽업 서비스는 무료이지만..

그래도 뭔가 줘야 한다는 생각에... 팁으로 2달러를 드렸어요.

그런데 팁을 받으시고도 안가시길래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호텔에서도 주는 돈을 기다리고 있던거더라구요.

호텔 프론트 직원분이 나와서 건넨 돈을 받고서야 가시는 걸 보니 ..


이건 다음날, 2일차 아침에 찍은 숙소의 전경이에요.

밤에 찍은 사진은 너무 어둡고 잘 나오지 않아서, 아침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해요.


호텔 프론트 데스트에요. 아이맥이 뙇...!!! 

뭔가 비싸보이는 이미지가 뙇...!! 느껴졌네요


로비는 그리 넓진 않지만 넉넉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 로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바로..


요 녀석.

작지만 바로 눈에 확 띄었던 ..

사실 공항에서도 몇 마리 봤는데요.. 이 정도는 진짜 애교더라구요.

도마뱀 큰거는 무슨 500 ml 짜리 컵 만했었네요..

도마뱀은 건물 벽에는 있지만 방에는 있지 않아요~ 


방도 깔끔하고 꽤 넓었어요.


이렇게 샤워 가운도 있...........지만 한번도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냉장고, 에어컨 등은 객실 카드키를 빼면 작동하지 않고,

에어컨도 키면 바로 시원해지지 않아서..

매일 밤 늦게 들어가서 잠들기 전 까지는 상당히 더웠어요.

그래도 새벽에는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잘 정도로 시원해지지만요.


대리석 바닥 맨발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신발도 있어요. 


금고, 커피포트와 간단한 티, 여러 음료가 들어가있는 냉장고, 그리고 티비와 화장대, 거울.

KBS 드라마였나.. 한국 채널이 1개 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그리고 객실에서 쉴때는 드라마 보면서 쉬었네요.

그리고 냉장고에 물은 2개는 공짜에요~ 그리고 매일 갈아 준답니다.


널찍한 더블사이즈 침대.

푹신푹신한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좋은 호텔 침대까지는 기대안했지만...

매일 투어하고 들어와서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

침대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꿀잠 잤어요 매일.


그리고 널찍한 화장실. 뭐 이곳은 다 널찍널찍 했네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또 수건도 손수건, 발수건, 샤워타월, 일반수건.. 

다 있어서 정말 넉넉하게 썼어요.

다만 아쉬운건 화장실 슬리퍼가 없기 때문에..

씻고 난 후 왔다갔다 하기에는 상당히 찝찝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네요.


그리고 사실상, 이 객실을 선택하게 만든 요인이었던 욕조.

매일 투어하고 나면 피곤하기에 밤에 반신욕이나 좀 하면서 몸도 풀고 자야지..

하는 생각에 욕조 있는 객실을 찾았었거든요.

4일 내내 욕조에 물받아놓고 반신욕했네요.

그 .. 거품나는 뽀글뽀글 한것도 풀고 말이죠.


서울에서 오후 6시에 라운지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후,

이곳 도착해서 숙소까지.. 반나절 이상을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뭐 먹을 것 좀 없냐고 물었더니 갖다준 음식들.

바나나와 용과, 그리고 말린 바나나 과자? 같은 건데 ...

저거........... 무료 아닙니다. 5달러에요.. 하하..


저 바나나.. 제가 투어다니면서.. 가장싸게 들었던 건 20개 1달러였는데..

그리고 용과도 봉지로 파는것도 1달러였는데 하하..

그리고 그 외에도 5달러로 먹을 수 있는게 어마어마했는데..


몽키바나나 9개 + 용과 1/2 + 바나나 과자 몇개에 5달러라니..


그래도 첫날이고, 피곤해서 빨리 먹고 자자는 생각에 먹긴했는데..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었네요.


아무튼 이제, 내일 하루는 동네 구경 간단히 하고 좀 쉬다가..

모레부터는 드디어 투어의 시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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