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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남미여행

(2017. 12. 25 ~ 2018. 01. 09)

페루볼리비아칠레


- 2018. 1. 2 여행 9일차,

칼라마 공항 라운지 Pacific Club -


간만의 라운지 글이네요.

예전에 라운지 글만 엄청 썼던 것 같은데...

새벽 버스를 타고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무사히 칼라마에 도착을 하였어요.

중간에 버스 환승이라는 재미있는 경험도 하고 말이죠.

버스는 칼라마 시내 비스무리한 곳에서 위치한 터미널에서 멈추게 되구요,

칼라마 공항까지는 내린 곳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가면 되는데

5,000 페소에 10 여분 거리에 공항이 위치하고 있어요.


공항은 겉으로는 규모도 작아보이고 하나.. 

쓰레기 하나 없이 매우 깔끔했어요.


내부는 뭐.. 여느 공항과 다를 것 없어 보였구요.


비행 이착률 시간이 아닌지 사람들은 많이 없고,

매우 한산한 분위기였네요.

지금이야 이렇지만, 나중에 비행 시간이 다가오니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공항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라운지는 바로 2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 가면,

바로 짐 검사를 하는 곳이 나와요.


2층에서 본 1층의 모습인데..

다들 이곳에서 버스, 택시를 많이 예약하고 타시나 봐요.

저는 뭐.. 영어도 안되고 스페인어도 안되니.. 음..


아무튼 짐 검사를 하면.. 바로 그냥 정면에 라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라운지가.. 아마 칼라마 공항에 있는 유일한 라운지로 알고 있어요.

한 바퀴 빙~ 돌아봤지만 라운지 비슷한 것도 못 찾았거든요.

그리고 이 곳 라운지의 이름 역시... 매우 익숙한

 Pacific Club, Salones VIP

이 동네는 이게 유명한가 봐요.


1층의 한산함을 라운지도 그대로 안고 있었어요.

이착륙 시간이 아니다 보니 뭐.. 안팎으로 사람이 없네요.


하나 밖에 없는 이 라운지는 꽤 크고 깔끔했어요.

많은 라운지를 가보진 않았지만 이정도 라운지 정도면 충분히

편히 쉴 수 있는 합격점을 줄 수 있을 만한?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이곳의 의자에는 각각의 콘센트나 USB 포트가 없기 때문에..

그게 조금 불편한 점이었네요.

그래도 뭐.. 콘센트 근처로 앉으면 되니까 패스 !


이렇게 안쪽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나름 좌석수가 꽤 됐답니다.


그리고 음식들은.......................

아~~~~~~~~주 단촐했네요.

정말 기가막히게 간단간단한 음식들만 모아놨어요.

세상에, 올리브를 저렇게 대놓고 퍼먹으라고 놔둔 곳은...

처음 본 것 같네요.


나초와 함께 치즈, 견과류, 오렌지 등 과일 종류가 있었구요.

과일 종류라기 보다는.. 오렌지가 있었다고 보는게 맞는...


그리고 이곳의 메인 요리로 보이는...

저걸 뭐라고 불렀었죠...

빵 위로 참치 샐러드 등을 올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카나페..? 이건 과자 위에 올린 거였나요..?

아무튼 카나페 처럼 빵 위에 저렇게 올린 음식들이 참 많았는데요,

그래도 하나씩은 다 먹어봄 직한 맛들이었어요.

다만 정말 하나씩만 먹어봤네요.


그리고 각종 티 .......... 라고 하기에는 Green Tea 1개 밖에 없네요.

뭐 옆에 직접 타먹으라는 용도의 분말들도 있지만요.


그래도 참 좋았던 것은 음료수가 있다는 것 !!!

음료수 마음대로 꺼내 먹을 수 있어서 이건 참~~ 좋았네요.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게 탁~ 트인 곳에 앉아서,

멍~ 하니 한참을 있었네요.

물론 한손에는 음료수.!


그렇게 라운지에서 잘 쉬고, 조만간 비행기 출발 시간이라 2층도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요,

이곳에는 2개의 기념품 샵이 있었어요.

뭐.. 여타 다른 곳하고 비슷한 곳이라... 딱히 오랜 시간을 두고 보진 않았네요.


이곳은 나머지 한 곳의 기념품 샵.

역시 뭐.. 딱히 보고 싶은 것도, 살 것도 없었네요.

(사실 돈이 없.. 흑흑.)


이렇게 칼라마에서는 잠~깐의 휴식만 취한채,

산티아고행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비행기를 타기 전 까지 긴 시간을 

산티아고 공항의 국내선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산티아고 공항 국내선 라운지 Pacific Club, Salones VIP 에서 쓴 포스트가..

그 당시.. 공항에서 썼던 생생한 라이브 포스트였군요.

하아.. 그 때가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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