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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남미여행

(2017. 12. 25 ~ 2018. 01. 09)

페루볼리비아칠레


- 리마 공항 라운지, CARAL VIP LOUNGE -


드디어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은 분명 20시간 전에 시작했는데 일정은 아직 시작도 못했네요.

네, 여기서 또 쿠스코로 향하는 스타페루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남미는 정말 가기 힘든 곳 인 것 같아요.

일주일 정도의 시간만 더 있었다면 리마도 들렀다가 가겠지만

시간 없는 직장인의 설움으로 리마는 가볍게 패스하고자 합니다.


네 일단 토론토에서 캐나다로 향하기 전 에어캐나다 루즈 비행기 탑승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아.. 저 때 생각하면 아직도 피곤하네요.


이건 왜 찍었을까요... 아니 이건 왜 올렸을까요 가 맞으려나요..

올릴 사진이 너무 없었어요 음음;;


아무튼 저 사진 찍고 놀 즈음에 새벽에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하도 안에만 있어서 간만에 공항 밖으로 나가보았어요.

어차피 수속하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로 출구가 있어서

잠깐 바람 쐬러 나가기 딱이었네요.


리마 공항의 밖은 우리나라의 나무없는 제주 공항 같은 느낌이었어요

적당한 사람들과 적당한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님들,

그리고 조용한 거리. 나쁘지 않은 인상이었어요.


여느 공항 처럼 택시가 줄서있었네요.

그리고 호객 행위는 심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탈래?

아니요.

어 그래 안녕

.... 제가 좀 없어보여서 그랬나요 음.


공항 내부도 새벽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공항의 내부는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카운터도 매우 많았는데요,

반은 닫혀있고 반은 열려 있었네요.


수화물 패킹하는 곳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타고갈 스타페루의 탑승 수속 카운터는 열리려면 멀었답니다.

처음에 저 표지판이 있길래 어? 벌써 열리려나? 하고 근처에서 서성댔지만

직원들은 오지 않더라구요.

2시간전인가? 시간 딱 맞춰서 오시는 직원분들에게 탑승 수속을 한 후

서둘러 라운지를 찾아갔습니다.


리마 공항에서 제가 찾아간 PP 카드로 가능한 라운지는 


CARAL VIP LOUNGE

입니다.

카페와 카페 사이에 조그만하게 입구가 있어서 한번 지나쳐갔네요.

그리고 입구 크기 만큼 내부도 생각보다 매우 작았습니다.


음식도 최소한 정도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1~2 종류의 비스킷과

1~2 종류의 빵과 햄

그리고 관상용인 듯한 사이드 메뉴들 ...


뭐 딱히 손에 가는 게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들어온 김에 하나하나 다 먹어보았네요.


아, 음료수는 한 3잔 먹었네요.

맛도 맛이지만 매우 갈증이 났던 터라 ...


제가 못찾아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리마에서 PP 카드로 쓸 수 있는 라운지가

이 라운지 하나 였던가 그럴거에요.

아 물론, 국제선이라면 SUMAQ 라는 아주 좋아 보이는 라운지가 있는데요,

국내선 라운지는 이거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북적했는데요..

공간은 위 사진으로 보이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화장실은 안쪽에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시작전에 라운지 얘기만 엄청나게 했네요, 대체 몇개의 라운지를 얘기한건지...

아무튼 이제 여행의 시작이니 당분간 라운지 얘기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PP 카드는 연회비 이상 뽑았네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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