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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작성하네요. 삼척 쏠비치 호텔에 관련한 포스트를요. 이 포스트 쓰는 동안 참 별일이 다 있었네요. 어찌어찌하다보니 해당 포스트가 계속 미뤄진 것을 시작으로 사진이 다 지워져서 아이튠즈로 복구를 겨우 하고, 또 포스트 쓰는 동안 브라우저 오류 때문에 쓰던 내용이 다 날아가고 (무려 이제 마지막 인삿말만 하면 끝나는 포스트 였는데 말이죠) .. 정말 별일 다 있었네요. 그냥 그런 간단한 방문기를 작성하는 포스트인데 말이죠. 아무튼 그 모든 일들을 뒤로 하고 다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척 쏠비치 호텔에 대해 포스트를 작성하기 전에 먼저 다녀온 제 느낌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느낌은. `아 사람들이 괜히 돈 들여 숙소를 구하는 것이 아니구나.` 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여행의 기본 목적은 관광입니다. 최대한 젊은 나이에 많은 곳을 둘러보고, 경험하고, 느껴보고자 하는 것이 제 여행 스타일이기에 숙소의 존재는 그저 정보를 얻기 위한 곳, 잠깐의 휴식을 위한 곳 이상으로는 느껴져 본 적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다녀온 순간 `여행의 목적이 관광이 아닌 휴식과 휴양이라면 확실히 쉬는 곳에 돈을 들여야 할 것 같구나. 그리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광이 아닌 휴식과 휴양 컨셉으로 여행을 한번 가보고자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먹고, 자고, 놀고 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 저에게는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럼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방문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휴알못(휴양은 알지 못하는)인 제 입장에서 제 느낌보다 사진 설명 위주의 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에 사진 설명 위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척 쏠비치 호텔 정면입니다. 이곳에 일반 객실과 노블리안 객실이 함께 있습니다. 물론 노블리안 객실로 통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체크인은 이곳에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데스크에서 하면 되겠습니다

차가있으신 분들은 사진 뒷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하시면 되구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노블리안과 일반객실 주차영역이 구분되어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호텔 객실 입구입니다.

전 트윈룸, 일반객실로 예약 했습니다.

트윈룸은 더블베드 + 싱글베드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트윈룸 전 객실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하였는데

시즌별로 호텔 사정에 따라 변할 수 있으니 별도 확인이 필수라 생각됩니다.

더블룸은 퀸 사이즈 침대 1개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커튼을 젖힌 모습과 핸드드라이어가 있는 화장대 입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비수기라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체크인을 빨리 해서인지 최고증에, 촛대바위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운이 좋은 것이겠죠? 바람도 시원하고 탁 트인 전경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 입니다. 깔끔하기도 하고 1박만 하는데 수건도 넉넉하고 마음에 들었네요.

오자마자 삼척 쏠비치의 명물 산토리니 광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대놓고 산토리니 광장 가는길이라고 표지판이 있어 찾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산토리니 광장에서 본 리조트 모습으로 호텔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마주보고 있으니 사진 뒷편으로는 호텔이 있겠죠?

사진의 핫스팟. 포토존입니다. 

실제로 보니 바다를 배경으로 되어있는 조형물이 매우 깔끔하게 이쁘더라구요.

정말 좋은 사진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위치와 배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아래쪽에서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토리니 광장에서 호텔쪾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이어져 있는 입구입니다.

그리고 산토리니 광장에서는 워터파크와 수영장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 광장에서 조금 벗어나서 찍은 전체 샷인데요 하나하나 설명해 보자면

왼쪽에 보이는 것이 프라이빗 해변처럼 붙어있는 작은 해변(현재 들어가지는 못하게 되어있어요)

가운데로는 워터파크와 수영장

그리고 그 위로 산토리니 광장의 조형물이 보이네요.

바로 위의 전체 샷에서 보면 왼쪽 프라이빗 해변같은 곳의 위에 조그맣게 나있는 길로 이동하면

지금 보시는 사진과 같이 삼척 해수욕장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호텔에서 바로 이어지도록 되어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해당 길을 내려오면 이렇게 바다를 보고 앉아서 쉴 수 있는 2인용 그네도 2개 가량 설치 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조용한 바닷가를 바라보며 30분이나 멍~하니 있었네요.


그리고 삼척해변 한 가운데는 포토존이 또 있습니다.

이곳도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정말 분위기 있었습니다

바다 배경으로 지어진 조형물 중에 안 이쁜 것이 뭐가 있겠다만은.. 아무튼 분위기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 돌고 들어가니 금방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곳 쏠비치 호텔은 밤 마저도 아름답더라구요.

아까 전체샷으로 찍었던 곳에서 조금 가까이 가서 찍은 전체샷입니다.

적당히 꾸며진 각기 다른 색상의 조명들에 의해 리조트 전체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낮에 보았던 포토존입니다.

푸른 빛의 바다배경도 매력적이었는데

이런 검은 배경을 둘러도 여전한 매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닥의 물색깔은 계속해서 변하더라구요.

빨간색, 녹색, 보라색, 파란색, 흰색..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찍은 산토리니 광장의 전체 샷입니다. 

왼쪽의 호텔에서부터 중앙에 위치한 산토리니 광장, 우측에 위치한 리조트까지 너무 아름다웠네요.


이제 슬슬 포스트를 정리하는 김에 리조트 안에 위치한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쏠비치 리조트 구역 바닥에 보면 신기한 것이 있더라구요.

계속해서 바뀌긴 하는데 제가 봤던 건 위의 2가지 비디오였습니다.

위에 매달린 빔 프로젝트에서 쏘는 것 같았는데 이게 신기한게

왼쪽 축구장 모양이 쏴지면 축구공을 차면서 축구 게임이 가능하고

오른쪽 피아노 건반 모양이 쏴지면 건반을 밟을 때 마다 소리가 나서 음악 연주가 가능했습니다.

완전 신기하더라구요.

오락실 입니다. 이는 여느 리조트에서나 있을 법한 오락실로 별 다른 것은 없었네요.

마트입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는데 가격은 일반 편의점 정도의 가격이었네요.

왠만한 것은 다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수박도요.

BBQ 치킨 매장입니다. 이곳이 그나마 싼 음식점이었습니다.

한식 전문이나, 리조트 밖에 있는 조금 비싼 양식 레스토랑은 매장입구에서 가격만 보고 도망간 기억이 나네요.

너무 비쌌습니다. 호텔 휴식하러 온 김에 한번 먹어보자! 하고 패기있게

식당 찾았다가 가격보고 너무 합의가 안돼서 다 패스하다가 결국 이곳 BBQ 갔습니다.

아랫쪽에 이어서 쓰도록 하고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커피 및 제과등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 데스크 바로 앞에 있으며 

이곳은 호텔 조식이나, 석식을 먹을 수 있는 넓은 식당과 이어져 있기도 합니다.

호텔 조식이나 석식 역시 4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으로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끝으로 포스트를 마무리 하기 전에 BBQ 방문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본 전경인데요, 사람이 참 없어 보이지만..

한 30분뒤에는 반 정도가 꽉 차더라구요.

우리가 너무 빨리 왔었던 것이었죠.

사실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메뉴판 보고는

`그래, 누가 이 가격으로 치킨 사먹겠어`

했는데 그게 아니었...

자, 치킨 나왔습니다.

비쥬얼은 그냥 그렇죠?

그런데 뭐.. 솔직히 맛은 있었습니다.

굶어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맛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맛은 있었습니다. 이건 인정.

아무튼 반반에 맥주 3잔을 시켰더니 4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이유는 아래 메뉴판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뭔가 어? 하지 않으시나요? 전 보자마자 허? 했습니다.

사진 잘 안보이시면 클릭하셔서 크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시크릿 반반치킨 25,000 원에 생맥주 2잔 11,000 원 + 카스 생맥 1잔 5,500 원..

총 41,500 원 나왔습니다.

평소 어디가서 치맥 한잔 하자 하면 배불리 먹어도 3만원이 안나왔었는데..

와 덜덜덜 떨리더라구요.

근데 저게 저곳의 다른 레스토랑 갔으면 1인 가격이었다는 거 ..

아무튼 그렇습니다.


자, 지금까지 삼척 쏠비치 호텔 방문기였습니다. 떠나는 날 오전에 사우나도 방문을 했지만 사우나에서 사진찍기도 뭐하고 해서 사우나 이야기는 따로 거론하지 않았는데요, 남자 사우나의 경우 산토리니 광장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바다도 보이고, 워터파크도 보이고.. 전망 좋더라구요. 탕은 냉탕, 중탕, 온탕 3개가 있고 사우나실도 2개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전망이 좋다고 창으로 너무 다가가신다면... 만약 큰 맘 먹고 사우나 쪽 바라보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께 OPEN MY BODY 하는 모양새이니 조심하시길.

아무튼 가족 단위로 가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하고 느낀 삼척 쏠비치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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