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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는 짤막하게 최근 구매한 ​LG G Pad II V495 8 inch HD 16GB 4G LTE Wi-Fi, Android GSM AT&T Unlocked Tablet N 개봉기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쇼핑몰에서 구매한 이름 그대로 쓰긴 했는데 엄청 기네요. 그냥 줄여서 지패드 라고 하겠습니다.


스펙

IT 기기를 잘 모른다는 전제하에 필요한 것만 적겠습니다. 뭐 밴드폭이 어떻다느니 듀얼윈도우가 어쨌느니 카메라 해상도가 어떻다느니 다 빼버리고 말이죠. 사실 나온지 꽤 된 저렴한 모델이니 상세 스펙은 빼고 실제 사용 시 체감 가능한 선에서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램 1기가
용량 16기가
8 인치
LTE, Wi-Fi
마이크로 SD 장착 가능
펜 있음



구매

예전부터 태블릿은 하나 갖고 싶었습니다. 한 2년 전부터? 그런데 컴퓨터도 있고, 노트북도 있고, 핸드폰도 있어서 큰 구매욕은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가성비 좋은, 왠만해선 싼 걸로 사려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고 있었죠. 그냥 자기전에 누워 잠깐 잠깐 볼 용도로 쓸 거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최근 이베이 옥션에서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셀러는 직구하시는 분들은 다 아신다는 그 애증의 Q셀러 (qualitycellz) 였습니다. 이 셀러는 배송이나 제품상태나 말이 좀 많았지만 그래도 상태 New 인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김에 구매하였습니다.



배송

배송은 주문한 날 부터 제 손에 들어오는 날 포함 총 15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주문하고 20일 정도 뒤에 온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래도 애타는 마음에 매일매일 체크를 했죠. 그리고 현지운송중 상태가 10일이나 지속되는 것을 보고 아, 조금 빨리 받는 건 무리겠구나 했는데. 11일째에 현지 운송중이 풀리며 현지물류센터 상태로 하루, 국제운송중 하루, 통관완료 이틀, 배송 하루가 걸리며 급속도로 배송이 전개되더군요. 미국땅을 넓은가 봅니다. 트럭으로 이동해서 그런가? 아무튼 ​15일 만에 제품은 도착을 했습니다.



제품



​제품 상태는 좋아보였습니다. 씰 같지 않은 잘 떨어지나 떼내도 티나지 않는 스티커가 붙어있었지만 딱히 개봉했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외관상태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먼지 상당히 쌓여있더라구요. 액정위에. 아무튼 외관은 괜찮았습니다.



외관 구경을 다하고 한번 켜 보았습니다. 짜란, 하고 뜨더니 ​아무것도 깔리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부팅이 빠릿빠릿하게 진행이 되더라구요. 언어, 시간, 계정들을 설정하고 나니 금방 초기화면으로 진입이 되었습니다.
초기화면은 이제 ​갓 산게 맞는 지 싶을 정도로 기본 앱들이 많았습니다. 안드로이드 관련은 뭐 다 있는 듯.. 하긴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계열 핸드폰을 샀어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크롬이나, 유투브 등을 실행시켜보고 싶었으나 계속 구글 계정 등록하라고 하는 판에 일단 접어두고 시스템 관련 설정들이나 이것저것 눌러보았습니다.



먼저, 용량입니다. 어차피 이 기기에는 뭘 담을 생각은 없었으나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기본 시스템이 엄청난 용량을 먹고 있었습니다. 분명 ​16기가를 샀는데 실질적인 사용 가능 용량은 9.4 기가입니다. 시스템 용량이 5.8 기가를 먹고있다니. 이건 조사 한번 해볼까 해요. 뭐 빽도어 같은 거라도 깔린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농담입니다.) 아무튼 이것저것 보는 용도라 용량 생각안하고 있으니 일단은 넘어가 봅니다. 만약 용량이 필요하신 분들는 옆에 ​마이크로 SD 카드를 달 수 있으니 그걸로나마 용량 갈증을 해소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배터리. 배터리는 뭐 별거 없네요. 이제 막 받은 거라 배터리가 없을 줄 알았는 데 100% 네요. 사실 배터리 없어서 켜지지도 않을 줄 알았어요. 조금 기다리다 보면 현재 베터리 컨디션으로 몇 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을 지 나오는 데 사실 무의미 하죠. 동영상이나 서핑 좀 하다보면 급격히 줄어드는게 사실이니까요.



다음은 OS 정보입니다. 안드로이드 6.0 버전이 깔려있으며 패치 수준은 2016년 7월 1일이 마지막이었네요. 사실 뭐 안드로이드 잘모름 이므로 시원하게 패스해보겠습니다.



이건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들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에 깔임 어플들 다 합쳐도 30개 안될 것 같은데 이건 기본 어플이 30개가 넘으니 뭐.. 정리가 될라나 모르겠네요. 필요없는 어플들 폴더 하나로 싹 몰아넣고 필요한 애들만 바탕화면에 놓고 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성품입니다. 써놓고 보니 구성품을 가장 먼저 언급했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지만 너무나도 별거 없는 구성품들이기에 살며시 무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 한글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설명서, 그리고 기기가 끝입니다. 더군다나 충전기에는 Travel Adapter 라고 적혀있네요. 이거 정품 맞나요. 이거 처음에 썼던 것 처럼 스티커가 떼도 티도 안나던데 전품 어댑터 어따가 버리고 길거리 싸구려 어댑터 사서 넣은 건 아니겠죠? 아니면 반품왔는데 어댑터가 없어서 급하게 넣었다거나... 아무튼 의심이 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썩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용도에는 뭐 아주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이며 무게며 제 기준에는 흡족했습니다. 지금이야 빠릿빠릿 하지만 앞으로 이것저것 깔고하다보면 버벅거림이 벌써부터 예상되는 스펙이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렵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총평은 만족스럽다 이며 개봉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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