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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천 상동호수공원
에 있는 식물원 수피아
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실내 식물원은 여러 지역에도 많이 있죠.
- 경기도 포천의
국립세종수목원
- 서울에 있는
서울식물원
- 경기도 화성의
우리꽃식물원
- 그리고 안산에 있는
이풀실내정원
등..
많은 곳에 식물원이 있는데,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이러한 식물원이 있더라구요.
몇 년전에 공사를 하는 것은 보았는데 완공되고 나서는 사람들도 많고 조금 복잡 할 것 같아서 천천히 가야지 하고 있다가 드디어 한번 가보았네요. 오픈한지 꽤 되었음에도.. 주말 저녁시간은 예약이 살짝 힘들었는데요, 예약 관련 팁과 함께 간략히 정리했으니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1. 예약방법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돼요.
만약 예약을하고 가시지 않는다면 현장예매*를 할 수도 있지만 *인원수 제한 이 있기 떄문에 인기있는 시간대에는 입장이 어려울 수 있어요.
인기있는 시간대는 금, 토 일 저녁시간대인데요, 이 시간대 외에는 거의 예약이 가능하니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저녁 시간대를 원하신다면 서두르셔야 하고 그 외의 시간대는 널널하니 여유를 갖고 예매하시거나 현장예매를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온라인 예약을 하였다면 매표소에서 온라인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고, 결제를 한 후 입장하게 됩니다.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평일 마지막 입장은 16:30, 금요일, 공휴일 전날은 18:00, 20:00 이렇게 2타임이 추가됩니다.
2. 내부
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녁시간에 방문하였어요. 낮시간에도 이상하진 않지만 그래도 확실히 조금 밋밋한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어보였는데, 이렇게 저녁시간에는 화려한 조명들로 둘러쌓여있어서 그런지 훨씬 분위기있고 설레는 기분이 들게 하더라구요.
사진은 관람 후 나와서 찍은거에요. 입장시간에는.. 사진찍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꽤 바글바글 거린답니다.
위의 예약방법에 잠깐 언급했지만 사실상 현장예매 는 거의 어렵지만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할거에요.
그정도로 저녁시간대에는 매표소 앞이 아주 북적거린다는 것을 참고하셨으면 관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입장 후 첫 인상은 당연하게도 '우와~' 였어요. 이러한 식물원은 처음이었거든요.
온갖 크고 작은 꽃들과 나무들로 가득차있는데 거기다 조명까지 더하니 정말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더라구요.
곳곳에 위치한 형셩색색 여러 조명들이 어둑어둑한 분위기를 밝혀줌을 물론이고 식물들을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이 곳, 수피아
는 생각보다 넓지 않았어요. 겉에서 볼때는 엄청 커보였는데, 막상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더라구요.
(마음잡고 빠르게 보면 5분에도 가능해보였어요.)
제 생각에는 이곳 자체가 빠르게 훑어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밖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여러 신기한 식물들을 구경하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또 실내에 위치한 쉼터공간에서 여유있게 휴식을 취하고 가는, 그런 릴렉스한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물론 곳곳이 포토존이라서 모든 곳에서 이래저래 사진찍고 천천히 둘러봐도 1시간은 걸릴 것 같았지만,
그렇게 방문하는 것 보다는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와서 우측으로 보면 카페
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커피 등 음료, 디저트를 사서 1층, 또는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먹을 수 있어요.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3,000 원, 라떼, 카푸치노가 3,700 원, 바닐라라떼, 헤이즐넛라떼, 카라멜마키아또, 카페모카가 3,900 원이고
아이스는 여기에 500 원이 추가 됩니다. 앞에 언급한 음료 말고도 티나 주스들도 있구요, 디저트 및 아이들이 마실 음료수 (뽀로로 음료 같은..) 등도 구매할 수 있어요.
모두들 자주 오셨는지... 오자마자 카페에 들러서 주문하고 한잔씩 손에 들고 쉼터로 가서 앉아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정말 딱 분위기 좋은 식물카페 체험하는 듯한 느낌으로 말이죠.
카페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2층으로 올라 갈 수 있어요. 이곳에는 앞서 얘기한 넓은 쉼터 공간이 있습니다.
1층에 비해 자리가 널널해 보였는데 아마 인원제한 때문에 그렇지 않을 까 싶네요. 입장하시자마자 굳이 자리를 맡아놓고 다니거나 하시지는 않으셔도 될 듯해요.
1층과 2층 모두 뷰가 나름 잘되어 있어서 굳이 좋은 자리를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곳 수피아
에는 식물들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1층의 조금 깊은 곳으로 들어가보면 (어차피 크지도 않지만요..) 나름 작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래 사진 처럼 기니피그, 레오파드게코, 장수풍뎅이 같은 작은 설치류, 곤충들도 있어요.
이곳은 실내 속의 실내라 그런지 공기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은 답답할 수도 있는데요, 이건 이곳에 잇는 동물들을 위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지 않을 까 싶어요.
아마 아이들은 식물들 보다는 이곳을 더 좋아하고 선호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고보니 설치류, 곤충들도 있는데 동물원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까요..? 아무튼 수피아
에는 동식물들이 다 있긴 합니다!!)
이곳에 있는 파충류를 조금 더 설명해 볼게요.
사진 상단에 보이는 건 유로메스틱스라는 도마뱀이에요. 파충류죠. 애는 구경하는 내내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자세히 살펴 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비어디 드래곤이라는 도마뱀도 있습니다. 우측 하단 사진에 거북이와 함께 살고 있는 도마뱀인데요, 이 친구는 그래도 나름 빨빨 거리면서 돌아다닌 답니다.
물론 다른 도마뱀에 비해 그렇지.. 사실 많이 움직이질 않아요. 오래 있어야 조금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어요.
(움직이라고 일부러 괴롭히거나 그러면 안돼요!!)
그리고 레드풋 육지거북과 호스필드 육지거북도 있어요. 거북이도 파충류 인건 아시죠?
그리고 사진으로 첨부하진 못했지만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있는 넓은 흙으로 덮인 통과 여러 종류의 새도 있었어요.
이들의 사진은...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1시간여의 관람을 끝내고.. 들어왔던 입구 옆으로 나가다 보면 기프트샵이 위치하고 있습니다.수피아
전용 케릭터 인지.. 손바닥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캐릭터 샵 비슷하게 꾸며놨더라구요.
보통 우리아이가.. 캐릭터샵 가서 보면 몇몇개 사달라고 하는데... 딱히 애들이 흥미있거나 가지고 놀 만한 것들은 없어보여서 그런지..
한번 쓱 쳐다보고는 조용히 나가더라구요. (돈 굳었.. )
그래도 제 눈에는 나름 이뻐보이는 것들도 몇몇 눈에 보였어요.
우리도 그렇지만.. 함께 나가시는 다른 가족단위의 분들도 기프트샵에서 구매하시는 분은 없었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깜빡하고 넘어갔던 2층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2층. 여기는 2층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정말 이뻤어요.수피아
건물 자체가 둥근 돔형태로 되어있는데요 2층으로 올라가면 사이드로 한바퀴 쭈~~욱 돌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길이 나있어요.
천장의 디자인은 벌집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주는데 가까이서 보면 더 멋있어요.
(다시 보니 뭔가 영화에 나올 법한 우주선 느낌도 나기도 하네요..)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1층에서는 못봤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요.
땅에서 보는 것과 비행기를 타며 보는 것이 다른 듯한 그런 느낌있죠? 그런 느낌도 나더라구요.
낮에도 나쁘지는 않았겠지만... 새삼 2층에서 보는 뷰의 느낌은.. 밤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 정리
마지막으로 수피아
에 대한 정리 및 기타 팁에 대해 두서없고 질서없지만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작성하고 마치도록 할게요.
- 관람시간은 18:30, 20:00 이 경쟁률 가장 높음.
- 관람 1일~2일전 취소율이 가장 높으므로 위의 시간대를 원한다면 이떄 집중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음.
- 1개 계정으로 같은날 같은 시간으로 예약 안됨.
- 인원 선택 시 6세부터 가능하도록 되어있는데 6세 이하라면 일단 6세~12세나 성인으로 선택하고 현장에서 말하면 됨.
- 부천 시민 및 자매도시일 경우 할인 가능하며 신분증 있어야 함.
- 유모차 입장 가능.
수피아
내 2층도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올라갈 수 있음. 2층 관람로는 유모차 1대 폭이라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음. - 예약은 보통 보름전에 열린다고 하나 5월 8일 글 작성 현재 6월 예약이 이미 열려있으며 18:30, 20:00 은 모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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