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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돈가 서교점


고기는 옳은 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는 왠만해선 어디가서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커피맛, 고기맛 잘 구별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더더욱 모든 고깃집 맛이 비슷하구요.

오늘 가본 곳도

`와 진짜 맛있다.`

`이게 고기 맛이네. 여기다 여기`

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가보세요!! 하고 얘기하기 보다는

`다음에 이 근방 놀러왔을 때 고기 먹고 싶으면 괜히 찾지 말고그냥 여기로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좋았으니까요.


위치는 이곳. 합정역 2번 출구에서 쭈~~욱 내려가시가 보면

서교동 거리에서 한번 건너서 왼쪽으로 다시 조금 걸어가시면 있어요.


길가에 바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게 외관 자체 부터가 나름 센스 있어요.

우리는 원래, 소믈리에 그리고 이태리 쉐프였대요.

물어볼걸 그랬네요. 음.. 그리고 영업시간도 새벽 5시 !!

마음에 듭니다.


저녁시간을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나름 적지 않은 테이블이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들어가자마자 이미 드시고 계신 손님분들의 고기를 살짝보니,

잘들어왔다 싶었네요.


먼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바라 봅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네 메뉴판이 조금 멀리 있어서.


그냥 가까이 있는 메뉴판을 봅니다.

가격은 14,000 원 정도.

저렴하진 않지만 이 근처 일반적인 가격이라 생각되는 가격.

하나씩 다 먹어 보기로 생각하고 먼저 삼겹살과 목살을 시켰습니다.


먼저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일반 고기집에서 나오는 밑반찬으로 보이지 않는 예사로운 반찬들.

하지만 제가 즐겨하지 않는 것들이라 손도 안댔지만

일행들은 잘 먹었어요.


거기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시원한 콩나물국이 추가.

이건 제 앞에 놓고 거의 독식하다 싶이 먹고 마신.

괜찮아요 ㅎㅎ;


그리고 매콤한 파절임. 이거 파절임 맞나요?

근데 이거 생파를 절인 것 같아서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조금씩 주워먹긴 했네요.


알목살.

외관은 다른 목살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사실 고기맛도 잘 모르니까요 후훗;

아무튼 그냥 딱 봐도 맛있어 보이기에 익기 만을 기다렸네요!


목살에 비해 빠르게 잘 익어 가고 있는 삼겹살.

전 얇은 삼겹살도 좋아하지만, 저렇게 칼집 나있는,

두툼한 삼겹살도... 진짜 사랑합니다 아...


전체 샷이에요.

부분 부분 보여 드려서 뭔가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버섯이나 미나리, 양념장 등 다른 추가적인 것도 많아요.


그리고 고기 맛은....

아 .. 네 맛있어요.

아무리 제가 고기맛 다 똑같다고 느낀다고는 하지만.

고기 먹었을 때


그냥 고기네. 음 역시 고기가 짱이야

라고 하는 거랑

와.. 맛있다. 여기 고기 맛있네

라고 하는 거랑 다른데요.


여기는 후자였어요. 맛있다고 느낄 정도의 맛은 충분했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먹은 것은 양념살.

양념살은 비주얼이.... 제육볶음 처럼 나와요.


뭐라해야 하지 제육 삼겹살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사실 그냥 그랬어요.

삼겹살에 양념바른 듯한 그런 맛 이상으로는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네요.


다음에 오면 삼겹살과 알목살만 집중 공략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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