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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남미여행

(2017. 12. 25 ~ 2018. 01. 09)

페루볼리비아칠레


- 2017. 12. 31 여행 7일차 -


* 후마리 조식 *


우유니에서의 첫 번째 아침입니다.

후마리 호텔에서의 숙박은 만족스러웠어요.

비록 밤에 한 방에 모여서 떠드는 사람들 때문에 잠시 짜증이 났었지만

밤 늦게까지 놀지는 않더라구요.

잠잠해 지자 잠이 아주 솔솔 오는게,

피곤해서인지, 편안해서 인지.. 아무튼 잘 잤네요.

일단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조식은...

캬~ 생각이상으로 괜찮았네요.

조식 음식은 두개 테이블에 나뉘어져 있었어요.


테이블 1개에는 이렇게 빵과 다과, 시리얼류로 이루어져 있어요.

빵은... 이곳 남미 빵이 하도 딱딱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핫케잌 같은 빵은 어느 곳에서 먹던 맛처럼 부드러워서 한 개 먹었네요.


그리고 나머지 한쪽에는 후식과 음료들 위주로 있었어요.

치즈와 슬라이스햄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먹지 않았지만,

나머지 음식들은 모두 조금씩 먹어보았는데요,

주황색 메론 같은거... 이거 맛있더라구요.

저거만 두 접시 먹었던 것 같아요.


첫번째 접시만 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초코칩 쿠키와 초코비스킷, 그리고 시리얼 위주로 먹었어요.

아무튼 고기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시리얼에 다과, 빵, 과일까지 만족스러운 조식이었습니다.


조식을 마치고 체크아웃과 함께 짐을 맡기기 위해 카운터로 이동하였어요.

저와 일행은 우유니 1박 2일 투어 후에 다시 후마리에서 1박을 하는 일정이라

(한마디로 내일 다시 오는 거죠.. 훗)

투어를 위해 최소한의 짐만 챙기고 나머지 짐은 맡기기를 원했고

호텔 사장님께서는 흔쾌히 오케이 하시더라구요.

저와 같은 사람이 많았던 것 처럼..


아무튼 후마리 호텔에 짐을 맡기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 칼라마 버스표 구매 *


오늘은 투어 시작 전에 미션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칼라마로 이동하는 버스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었죠.


칼라마행 버스 티켓을 구매하는 곳은 총 3곳이 있습니다.

후마리 호텔에서는 두 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있구요,

Terminal de Buses 라고, 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에 모두 위치하고 있어요.

저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Cruz Del Norte 라는 곳이고

제가 알고 있는 곳도 저곳 뿐이었죠.


이곳이 버스 터미널 전경인데요,

Cruz Del Norte 라고 써있는 저 빨간 버스가 바로 그 크루즈 델 노르떼 버스 인 것 같더라구요.

정차 되어있는 버스 안을 흘깃 봤는데 시설도 괜찮아 보였지요.


이곳이... Cruz Del Norte 사무실일 거에요. 아마도...

그렇지 않다면 Frontera Del Norte 사무실인데...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이곳은 나머지 한 곳인 11 Del Julio 라는 곳이죠.


아무튼 전 Cruz Del Norte 에서 티켓을 구매하려했지만...

이틀 전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매진이더라구요.

더군다나 1월 2일까지...

정말 멘붕이 왔었죠 이때.

처음에 얘기했다시피 알고 있던 곳은 이곳 뿐이었던 터라,

안되는 스페인어로 다른 버스회사 있냐고 물어보았고,

그 사람이 얘기해 준 곳이 11 Del Julio 라고 Cruz Del Norte 맞은 편에 있는

버스 사무소 였지요.

그렇게 두번째로 11 Del Julio 라는 곳을 갔지만...

이곳도 마찬가지로 매진....

와 정말, 이대로 여행 끝나나 싶었어요.

칼라마로 가지 못하면 오늘 우유니 투어 포함해서 뒤의 일정들이 모두 불가능 한 상황이었으니까요.

두번째 회사에서 또 다시 물어보았죠.

칼라마행 버스를 운행 하는 곳이 Cruz Del Norte 말고 또 없냐고..

그렇게 그곳에서 알려준 곳이 Frontera Del Norte 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게 맞다면 이곳에서 칼라마 행 버스를 운행 하는 곳은

이 세 곳이 전부였구요.

그렇게 마지막 희망을 품고 우측 편에 있는 Frontera Del Norte 로 갔고,

그곳에서 칼라마행 티켓을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이상하게 자리가 반 이상 남아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유는... 칼라마행 포스트 작성 시에 다시 얘기하도록 할게요.


아무튼 칼라마행 버스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저렇게 3곳이 있으니

잘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아참, 가격은 1인 130 볼이었어요!


그리고 다음 포스트 부터는 우유니 1박 2일 투어에 대해 적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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