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감독이며, 배우며 영화에 관한 건 잘 모르는

정말 순수한, 그냥 단순히 보고 싶어서 보고 느낀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는

영화는 알지 못하는 일반인의 개인적인 영화 감상 후기입니다.

첨부된 영화 장면은 공식 예고편에서 캡쳐한 것이며

간단한 소개를 위한 후기이므로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역시 야밤에 봐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에 이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최근 개봉하였습니다.

3년에 한번씩 꾸준히 개봉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팬인 저로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존 시리즈작과는 달리 이번편은 화려한 액션 보다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매듭지으려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2편에서 인간의 생존자 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지 못했던

코바로 인해 시작 된 인간과 유인원의 전쟁을 이야기하며 영화는 시작이 되는데요,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인원의 영원한 리더. 시저 입니다. 시저의 스펠링이 CAESAR 라는 것은 이번화를 보고 처음 알았네요 -.-;;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제 희끗해진 털은 시저의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편에서와 같이 유인원을 비롯한 양간의 희생을 원치 않기에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초반에 보여지고 있는데요,

이런 시저의 노력이 영화 후반에는 어떻게 이어지며 돌아오게 될까요?


흔히 히어로 영화 속의 `빌런` 같은 존재로 등장하는 대령입니다.

유인원과의 전쟁에 필두로 선 인물이며 시저 무리의 유인원이 아닌,

예전 코바의 편에 섰던 유인원들은 이 대령의 편에 서서 대령의 명령을 받으며

유인원과의 전쟁에서 인간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역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듯이

무조건 적인 유인원과의 전쟁만을 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케릭터는 아닙니다.

바이러스와 관련 되어서는 가차가 없는 대령에게는 어떤 이야기와 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또한, 많은 티저에서 볼 수 있듯이 시저가 눈에 불을 키고 이 대령을 죽이려고 하는 건 어떤 이유일까요?


나쁜유인원. 빌런이라거나 이런 뜻이 아닙니다. 

단지 이렇게만 소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불렸는 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예전 인간과 함께 (동물원 원숭이 급이었으니 함께라고 하기에는 그런가요?) 살았기에

유인원의 수화는 알지 못하고 인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케릭터 입니다.

영화 중반에 등장하여 인간과 유인원의 전쟁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하며

적지 않은 개그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아미아 밀러.

극중 이름이 아닌 실제 배우의 이름입니다. 혹자는 이 배우가 이번 하드캐리 했다고 하는데요,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100% 동의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존재감과 더불에 지금 생각해보면 참 황당할 수도 있지만 개연성을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은.

큰 건을 하나 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전투적인 케릭터는 아닙니다.


그 외에 시저의 가족과 모리스, 로켓 등 그간 시저와 함께했었던 모든 등장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등장인물들 모두 영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모리스와 로켓은 아주 많이요.


글머리에서도 한 차례 이야기 했지만 블록버스터 급의 아주 화려한 액션신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초반 유인원들의 숲을 공격하는 인간과의 전투라던가

마지막에 등장하는 전투씬 외에는 대부분 각각의 개연성을 이루는 이야기들과 환경, 인물들의 카리스마로

영화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화려함을 기대하고 계시다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도 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진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선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이야기에 빠져서 지루함을 잊어 버리지 않을 까 생각이 됩니다.

블록버스터 급, 상업성을 위한 액션만 많이 가미된 영화였다면

결코 3편이라는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지금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