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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독이며, 배우며 영화에 관한 건 잘 모르는

정말 순수한, 그냥 단순히 보고 싶어서 보고 느낀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는

영화는 알지 못하는 일반인의 개인적인 영화 감상 후기입니다.

첨부된 영화 장면은 공식 예고편에서 캡쳐한 것이며

간단한 소개를 위한 후기이므로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는 덩케르크 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영화 후기를 써보자 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머리말에도 써있듯이 영화는 뭐 알지도 못하고

내용도, 숨은 뜻도, 남들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잘 이해도 못하는 정말 영상만 보는 입장에서

무슨 후기를 쓰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덩케르크는 꼭 써봐야겠다는 생각에 카테고리도 개설하고

이렇게 첫 포스트를 남겨봅니다.


먼저, 덩케르크는 IMAX 로 관람을 하였는데요,

보시는 분들이 모두 아이맥스, 아이맥스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씬 하나하나 마다 현장감, 현실감이 부여되어 있어 정말 그 느낌을 느끼고자 하는 것에서는 IMAX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현장감과 현실감에 부합하는 사운드는 몰입도를 더더욱 높여 주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영화의 내용은 2차 세계대전 중 행해진 대규모 탈출 작전인 덩케르크 전투를 이야기하며 영국군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해변과 영국의 해변은 매우 가깝습니다.

덩케르크 해변에서 영국 남부 해변으로의 탈출을 위해 행해진 이야기를 영화는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시작부에 시간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고 갑니다.


해변, 잔교에서의 1주일

바다에서의 1일

하늘에서의 1시간


이 3가지는 반드시 기억을 하시고 영화를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영화 중간 중간 뒤섞인 장면들에 대한 이해가 한층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저 3가지의 각각의 의미는

잔교가 위치한 해변에서 이루어 지는 일들은 1주일 동안의 이야기이며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1일,

하늘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1시간 동안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영화 중간 앞뒤가 맞지 않는 장면들을 보게 되는 데 위의 조건들을 기억하고 보신다면 이해가 되실 거에요.

인터스텔라도 그렇고 놀란 감독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 구성은 정말이지 경이로운 것 같습니다.


그럼 각 장면에서의 주요 인물과 장소에 대해 보겠습니다.


- 덩케르크 해변, 잔교에서의 일주일

토미 역의 핀 화이트헤드 입니다. 덩케르크 한국 포스터에 나온 인물 이기도 하죠.

영국군 소속으로 영화 내내 덩케르크에서 탈출하기 위해, 영화에 나온 대사를 인용하자면

집에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잔교가 위치한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속해있는 인물입니다.

일주일 동안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덩케르크 해변에 위치한 잔교입니다.

백사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영화 내내 희망과 절망을 주는 장소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 바다, 1일간의 이야기

1일간의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바다에서 주축이 되는 인물 입니다.

덩케르크 해변의 철수 작전을 위해 영국 남부의 각 해안가에 위치한 배들에 대한 징발이 이루어지는데

직접 배를 몰고 덩케르크 해변으로 이동하여 군인들을 데려오려 하는 그에게는 그만한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그 와 함께 두 명의 소년이 함께하게 되는데 우측에 뒷모습으로 보이는 소년과 또 다른 소년이 있습니다.

(이 뒷모습의 소년이 나중에는..)

덩케르크로 이동하는 하루의 시간 동안 바다에서는 역시 많은 일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1주일과 1일, 그리고 1시간의 시간들이 만나는 접점이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 하늘에서의 1시간

하늘에서의 1시간 동안의 이야기에 주축이 되는 인물인 공군 조종사 파리어 역의 톰 하디 입니다.

톰 하디는 매드맥스에서 본 후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역시 많은 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이제 뭔가 그만의 매력 같습니다.

그리고 참 매번 애틋하게 퇴장하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하네요.

하늘에서의 1시간은 톰 하디를 포함한 총 3명의 전투기가 등장함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공군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에 대한 의문을 품은 대사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1시간 동안 하늘에서 이루어 지는 일들이 

해변에서 1주일을 지낸 사람들에게, 또 바다에서 1일의 시간을 보낸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 지는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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