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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당산역 `허브족발` 로 1차 후,
2차로 들렀던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새방앗간`
사실 이곳을 1차로 가려고 했던 곳인데, 웨이팅이 20명가량..
언제까지 기다릴 지 몰라 포기했던 곳으로
1차 후 9시 가량 들러보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위치는 당산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좁은 골목으로 들어 간 후,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요.
초저녁에는 사람들이 항시 웨이팅을 하고 있어서 딱 눈에 띄일 거에요.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지만,
술을 부르는 안주들이다 보니 사람들이 아직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10시가 조금 넘었던 시간에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었어요.
사람들도 많고.. 또 사진을 막 찍을 수도 없기에 구석 한켠에서
나름 열심히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근데 사실 뭐.. 메뉴판은 소개용이고.. 먹으려고 생각 한 것은 이미 머릿속에 있었지요.
바로 돼지두부탕과 꼬막.
앉자마자 바로 주문을하였어요.
그리고 바로 나온 돼지두부탕. 처음 비주얼은 참 투박하다였어요.
이게 과연 맛이 있을까 하는?
하지만 별 쓸데없는 걱정이었구요, 괜찮은 맛이었네요.
국물이 있을 때는 정말 돼지두부탕 이름 그대로였고,
국물을 조금 졸여놓으니, 두루치기처럼도 먹을 수 있었어요.
짭짤하게 말이죠.
돼지두부탕이 먼저 나오고 .. 뒤 이에 기본 셋팅과 함께 꼬막 셋팅이 이루어졌어요.
큰 그릇은 꼬막 껍질을 버리는 용도인데요.
꼬막 껍질을 왜 버리냐.
네, 이렇게 꼬막이 껍질째로 나오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명동 근처에 자주 갔을 때는 회현역에서 새꼬막, 피꼬막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따끈따끈한 꼬막을 딱 열어서 장에 찍어 먹으면.. 술이 살살 들어가더라구요.
사실 다 먹고 나서 계산시에... 생각보다 가격이 좀 쎄다 싶긴 했었는데,
돼지두부탕이나 꼬막이나 전부 맛있게 먹었던 터라 후회는 없었던 곳이었네요.
돼지두부탕 19,000 원
꼬막 2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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