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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남아프리카 여행 1일차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1일차.사실 1일차 여행기는 마땅히 쓸게 없습니다. 주야장천 비행기타고 대기하고 비행기 타고 대기하고 했던 기억뿐이라 정말 딱히 쓸게 없습니다. 네. 정말 쓸게 없습니다. 그래도 1일차라고 글은 올려놨으니 아무거나라도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우선 코스는 가는 코스는 이러합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첫번째 경유지인 홍콩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4시간 동안 대기를 하고 요하네스버그행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그 후에 요하네스버그에서도 서너시간 정도 대기를 한 후 최종 도착지인 빅토리아 폴스로 이동을 하는 코스입니다. 인천에서 홍콩,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 요하네스버그에서 빅토리아폴스의 구간 중에 인천에서 홍콩, 아니면 인천에서 홍콩과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 까지의 구간정도가 여행의 1일차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인천 -> 홍콩 , 4시간 대기

홍콩 -> 요하네스버그 , 3 ~ 4시간 대기

요하네스버그 -> 빅토리아 폴스

일단, 인천에서 홍콩구간의 비행기는 케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을 이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3시간 남짓이며 기내식으로는 스파게티와 비프라이스 중 택1 이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각각 스파게티, 비프라이스를 주문하여 모두 먹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왼쪽이 비프라이스고, 오른쪽이 스파게티입니다. 아 그리고 맛은...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초딩입맛같은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정말 매우매우 맞지 않았습니다. 기내식 맛있는 걸 먹어본 기억이 대체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3시간을 날아 홍콩 (1 터미널) 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하면 다른 것 없이 TRANSFER 표시를 따라 쭈욱~ 나가게 됩니다.

사람들에 섞여 가다보면 TRANSFER 가 2개가 나오게 되는데 ALL BOARDING GATE 라고 써진 곳으로 가면 됩니다. (사진을 다 찍어놨는데 어디간건지 없네요.. 용량때문에 지웠나..). 그럼 그곳에서 인천에서 홍콩 구간의 티켓과 함께 다음 연결편 티켓을 보여 달라고 하고 확인 후 별 것 없이 지나 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많으나 빠르게 확인하기에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티켓을 보여주고 바로 뒤의 검색대를 통과하게 되면 넓은 공항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제 다음 연결 항공편인 요하네스버그행 남아프리카 항공을 탑승하기 전까지 쉬는 시간입니다. 4시간여의 짧지 않은 시간이 있던 터라 무얼해야 할지 매우 고민이었습니다. PP 카드를 소지하고 있던 터라 어디 갈까 하다가 PLAZA PREMIUM 이라고 적힌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의 특징을 꼽자면 

첫째, 인터넷 되는 PC 가 있다. 

둘째, 초딩입맛인 저에게 딱 맞는 음식이 있다. 

요정도네요. 이곳 닭강정. 맛있습니다. 매콤달콤한게 식감도 좋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뭔가 촉촉함을 머금은 빵이 있는데 버터인지 연유인지 아무튼 뭔가에 적셔진 빵인데 달달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먹은 와이프는 이건 무슨 식감이냐며 그리 맛있지는 않다고 했으니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꼽자면 ..... 또 닭강정하고 빵. 사실 이거 말고는 딱히 먹을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대만에서 파는 것으로 주황색깔의 종이팩에 담긴 베지밀 같이 생긴 것이 있습니다. 그 음료 맛은 그냥 베지밀입니다. 베지밀 맛입니다 별 다른 맛 없습니다. 아 그리고 잊고있던 또 맛있는게 한 가지 가 더 있는데 한입 크기 에그타르트 에요. 이것도 완전 맛있습니다. 닭강정, 빵, 에그타르트 이 3개 정도가 정~말 맛있는 정도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적인, 소소한 맛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220V 콘센트가 쇼파식으로 된 의자마다 있어서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충전하며 쉬기에 편합니다. 의자도 널찍하고 팔걸이는 컵을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폭이 넓어서 접시나 음료를 옆에 두고 편하게 쉴 수 있어요. 특징은 위에 얘기한 정도가 끝입니다. 굳이 더 꼽자면 넓은 장소? 정도가 있겠네요. 아무튼 이곳에서 4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빅토리아폴스에서 할 액티비티 업체 선정 및 종류를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빅폴에서 크루즈, 번지점프, 사파리투어 등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저것 찾다보니 시간은 금방 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들은 거지만 같은 경유코스를 지나온 제 일행분들은 홍콩 시내에 가서 레이저쇼 보고 왔다 합니다. 저녁 8 시 인가에 한다던데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 제외 시간이 여유있다 하면 추천할만한데 (제 일행도 같은 경유 코스라 다음 비행기까지 4시간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가도 되는지,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등등 잘 체크하셔서 다녀오길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 비가 쏟아져서 나갈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일 차는 정말 더 이상 쓸 게 없습니다. 뭐 정말 홍콩행 비행기 한번 타고 4시간동안 라운지에서 대기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2일차 때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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