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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살고 있는 홍성을 방문했다가 분위기 참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네요.
이름은 '오늘 라운지 카페'
줄여서 '오늘' 이라고 부르도록 할게요.
건물 1층 전체를 쓰고 있고. 아주 넓지는 않지만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있어요.
제가 들른 날은 곧 다가올 할로윈을 준비한다고 이것저것 귀여움을 안고 있는 괴기스러운 장식들로 조금 꾸며져 있어서 더욱 이색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었는데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주 금, 토 2일간 20:00 부터 시작되는 라이브 공연이 아닌가 생각돼요.
제가 갔을 때는 '이지선' 님께서 공연을 하고 계셨는데 목소리가 어찌나 좋으시던지..! 그 다음에 나온.. 지금 사진 우측에서 부르고 계신 남자분은 얼마전 히든싱어에 나왔던 남자 린님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매력있는 보이스을 지니고 계셨어요.
그리고.. 가장 놀랐던 것은... 이쁘게 꾸며진 카운터...... 가 아니라 위 사진에서... 가운데 떡~ 하니 있는 페이퍼가 보이시나요.?
네. 잘 안보기실까봐 확대해서 보여드려요. 무심코 저 페이퍼 글을 읽으며 아, 어떤 연예인인가 보다, 엄청 예쁘네... 하고 있었는데 뭔가 1인칭 시점으로 글이 쓰여져 있는게 왠 걸..? 이 카페 사장님이시더라구요. 11년차 가수 '한소아' 님! 직접 서빙 하시면서 노래도 부르신다고 해요. 저는 제가 음료 시키고 받으러 갔을 때는 페이퍼를 보기 전이라 몰랐는데 저분 이셨더라구요. 엄청 환하게 웃으시면서 응대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는데..! 아쉽게 일찍 가봐야해서 노래는 듣지 못했네요.
그 외 카페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요. 곳곳에 적당히 배치돼어 있는 식물들은 은은함 카페 분위기를 한껏 되살려주고 있었네요.
비록 자주가보지 못하는.. 1년에 2-3 번 가면 많이 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는 곳이지만 근처에 가게된다면 일부러 차 한잔 하러 들를 것 같은. 참 분위기 있는 카페 '오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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