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 연안식당, 꼬막비빔밥과 멍게비빔밥

연안식당

사실 이곳은 특별히 지역을 거론안해도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정말 꽤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체인점인 것 같아서 말이죠.

하지만 송내에... 송내역 바로 앞에 하나 생겨서 지역이름을 붙여보았어요.

(혹시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찾을 수도 있기에..)

송내역 바로 앞 자이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 연안식당은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우 깔끔한 분위기고 자리도 매우 널찍널찍 했어요.

예전에 송도였었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다른 곳 연안식당 한번 가려다가 너무 줄을 많이 서있어서 못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니면 밥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튼 다행스럽게 사람이 반정도 밖에 없었어요.

이곳 연안식당에서는 대표적으로 

꼬막, 밴댕이, 바지락, 멍게가 들어간 메뉴들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먹을 건 꼬막 비빔밥과 멍게 비빔밥!! 

회무침도 무척 먹고 싶었지만.. 이건 술안주라 생각되므로 다음으로 !

그 외에도 문어숙회나 해물파전, 가리비찜 같은 메뉴들도 있었는데요,

제가 본 테이블들은 모두 꼬막무침에 술 한잔씩들 하고 계시더라구요.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셋팅 된 밑반찬.

일단 밑반찬에서 부터 벌써 합격입니다.

맛도 좋고 비리지도 않은 조개? (바지락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컸던..) 가 들어간 미역국에

달달한게 정말 맛있었던 간장게장 !!!!!

그리고 쉴새없이 손이갔던 묵? 같은 음식과 나머지 찬들. 이미 합격이었습니다.

테이블 한 켠에는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이거 몰랐으면... 그냥 비벼 먹을 뻔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나온채로 말이죠.

위 맛있게 먹는 메뉴얼을 보고 나서야 테이블 한쪽에 있던 참기름을 발견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참기름은.. 숟가락으로 치면 한 10숟가락 정도... 제 꼬막 비빔밤에 첨가되었지요 후.

그리고 드디어 나온 메뉴.

위에 껀 멍게 입니다. 접시 한가득 푸짐~~~하게 나와요.

이어서 나온 꼬막. 꼬막 역시... 보는 것 이상으로 양이 엄청 많았어요.

이렇게 두개 메뉴를 합쳐놓고 보면.. 정말 푸짐하지 않나요?

마음 같아서는 1개만 시켜놓고 나눠먹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좀 .. 

저녁 한창인 시간에 아니죠? ㅠㅠㅋㅋ;;

메뉴얼 대로 참기름 넣고 신나게 비볐습니다.

참기름 엄청나게 넣었는데도 전혀 느끼하거나 하지 않았구요,

엄청 매워보였지만 아주 맵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고추가 있다 보니 조금의 매콤한은 있었는데요,

만약 매콤하지 않게 먹고 싶다면 고추를 일반 고추로 바꿔달라고 하시면 돼요!

그러면 풋고추 먹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매콤한은 없이 아삭함만 느끼면서

드실 수 있을거에요.

이날 먹은 후기는 딱 한줄로 표현이 가능 한 것 같아요.

생겨줘서 고맙다... 

또 먹고 싶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