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택시 투어 중 한국인 관광객 성폭행 당해

안녕하세요. 밥 먹다말고 깜짝놀랄만한 뉴스를 접하게 되어 급하게 포스트 남깁니다.

​대만 택시투어 중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을 당한 일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택시투어 회사는 Jerry 라는 관광객 전용 택시투어 회사라고 합니다.

2017년 1월 14일, 금일 오후 6시께 여성 한국인 3명을 태운 ​택시는 승차 후 요구르트를 3명의 여성 승객에게 나누어 주었고 앞자리에 탄 여성을 제외한 뒷자리에 앉은 2명의 여성은 요구르트를 마셨다고 합니다. 해당 택시는 스린 야시장을 향하던 중이었으며 목적지에 도착하였을 때 뒷좌석 2명의 여성은 잠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앞 좌석에 앉은 여성은 잠들어 있는 2 명의 여성이 그저 피곤해서 자는 가 보다 생각하고 홀로 택시에서 하차 후 1시간여 가량을 혼자 돌아보고 다시 택시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홀로 투어를 마치고 택시로 돌아온 후에도 뒷좌석에 잠든 2명의 여성은 깨어나지 않고 있었으며 결국 숙소까지 홀로 잠든 일행을 챙겨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잠들어있던 두 명의 여성은 다음 날이 되어서야 정신이 차린 후 성폭행을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였고 일행은 곧바로 대만 관련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렸고 해당 카페의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 경찰과 대만 주재 한국 대표부에 연락이 닿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건은 접수되어 현지 경찰에 의해 조사가 시작 되었고 조사에 소환 된 현지 택시 기사는 처음에는 살짝 접촉만 하려했다고 하며 부인하였지만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 된 후 진행 된 경찰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진행한 두 명의 피해 여성들에게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대만 관련 포스트를 올리고 있기에 중요한 기사이지 않나 싶어 글을 올립니다. 대만에서는 택시투어가 매우 유명하고 또 발달되어 있기에 거의 대부분의 자유여행객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7 년 새해가 시작 된지 채 한달이 가기도 전에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 소식을 전해듣고 또 전달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모쪼록 뉴스를 접하지 못하신 분들, 이 포스트를 보신다면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만 여행으로 계획,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