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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남미여행

(2017. 12. 25 ~ 2018. 01. 09)

페루볼리비아칠레


- 2017. 12. 28 여행 4일차, 

JAIRITO

가성지 정말 좋았던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음식점 -


지난 포스트에서 마추피추하산 후,

오얀따이땀보행 기차를 타기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음식점을 들렀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엄청 가성비 좋게 먹었던 음식점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해요.


이름은 

JAIRITO

라는 곳인데요, 구글 맵에도 그렇고 간판에도 HOSPEDAJE JAIRITO 라고 써있는 걸로 봐서는

호스텔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위치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인디오 펠리즈 가는 길 왼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뭐 제 설명 보다는 그냥 구글맵에서 HOSPEDAJE JAIRITO 라고 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매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그냥 딱 봐도 가성비 좋게 생긴 메뉴들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사실 전날 인디오 펠리즈 가기 전에 봐두었던 곳이었어요.)


마을 관광객 모두가 마추피추에 가있어서 그런지 가게에는 손님들이 없었네요.

우리가 먹고 다 갈때즈음에는 3테이블 정도 차있었던 것 같아요.


역시 음식점 오면 메뉴판 먼저 훑어야 겠죠?


간단한 음식 사진들과 함께 메뉴가 쫘르륵 나오는데요,

남미는 모든 음식점이 ...

메뉴 하나는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쿠스코에서 먹었던 치차론 집도, 인디오 펠리즈도, 그리고 이곳도...

메뉴는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체 뭘 골라야 할 지 선택을 못할 정도로 말이죠.


음료 또한 무척 많아요.

아, 위에 사진은 음료 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함께지만요.

아무튼 많아요.


마지막 장은 피자만 나열해 놓은 것 같은데 ...

종류가 무슨 후아 ... 저렇게 많아도 눈에 들어오는 건 몇개 없었지만 말이죠.

(무슨 말인지 알아야 눈에 들어오던 말던 ..);;;


아무튼 저와 제 일행은 바깥에 붙어있는 

10 솔짜리 햄버거 하나와

15 솔 짜리 피자하나를 시켰습니다.


바로 옆에는 피자가 직접 구워지는 곳으로 보이는 화로가 있었는데요,

네, 실제로 저곳에서 구워서 주더라구요.


햄버거는 주문 후 5분도 채 되지 않아서 나왔는데요,

제가 왜 사진을 저렇게 찍었을 까요.

안에 고기 있습니다.

야채도 있구요. 그리고 맛은... 와.. 맛있어요.

고기도 두툼하게 씹히고.. 이게 10솔이라니..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한화로 치면 햄버거 단품이 3400 원 정도 가격이었긴 하지만

어제 먹은 인디오 펠리즈에 비하면 크흠...............


햄버거 먹는 동안 피자가 다 구워졌는지..

길다란 막대를 갖고 피자를 직접 꺼내시더라구요.

저걸 보는 것 만으로도 군침이 돌았는데요...


짜란... 따뜻한 피자를 바로 피자판에 얹어서 주는데...

따뜻한 온기와 함께 은은하게 피자향이 퍼지는 후아 ...

이건 안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요,

 

네,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토핑도 별로 없고, 거의 씬 피자 처럼 얇은 도우임에도....

여기 고기는 무슨 응집률이 어찌나 높은지...

얇은 고기들도 씹히는 촉감이 아주 좋았어요.


저렇게 햄버거와 피자.

음료 없이 먹었는데 25솔이 나왔습니다.


맛은 아주 만족했구요... 저곳.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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