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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심사/일상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ReturnToHome 2017. 10. 22. 02:57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전 추석연휴 대구농수산물 도매시장.. 

정확히는 그곳에서 대구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수산동을 다녀왔습니다.


수산동 앞에는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걱정없이 차를 끌고 가셔도 될듯합니다.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수산동과 농산물동은 나뉘어져 있으니 

네비게이션을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할듯해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적지 않은 사람들로 상당히 붐비고 있었습니다.


꽃게입니다.

살아있어요. 박스 안에 있어서 죽은 건가 했는데 딱 열고 건드리니 막 움직이더라구요.

저는 저 한상자에 43,000 원에 구매했고

찜비 5,000 원해서 총 48,000 원에 한 상자 구매하였네요.


미꾸라지와 낙지, 가재, 대게, 가리비, 전복 등..

없는 게 없더라구요.


멍게, 대게, 문어, 우럭, 광도다리, 광어 등 횟감도 엄청나게 많았으며,

또 사진으로 잘 안느껴지실 텐데 애들이 엄청 생생합니다.

힘이 아주 좋아요. 제가 줄돔 한마리 구입하려고 주인아주머니가 한 마리 꺼낼 때 아주 생난리를 펴서

물 다튀어서 옷 다젖고 그랬네요.


저는 위에 한번 얘기했다시피 이곳에는 처음와보는 데요 굉장히 좋았던 점이..

호객도 심하지 않고 무엇보다 제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상점에 가격이 다 붙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전부 다 확인해보지는 못하였지만

가격도 정찰제인지 제가 본 곳들은 모두 가격이 동일했구요.

그래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 다니실 필요 없이 딱 필 꽂히는 곳에 가셔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멍게와 전복인데요,

멍게는 구매하였지만 전복은 이미 조금 있다하여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요,

전복... 완전 야무지지 않나요?


줄돔과 멍게를 주문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줍니다.

회 뜨는 것을 옆에서 구경하는데 음.. 뭔가 좀... 살아있는 애가 갑자기 훅가버리니 음..

마음이 음.. 좀 그랬었네요.


회뜨기 작업이 끝난 줄돔과 멍게는 각종 양념과 함께 사진처럼 포장을 해줍니다.

검은 봉지에 있는 것은 매운탕거리에요.


생선, 갑각류 외에도 소라, 꼬막 등 정말 없는게 없었네요.

그리고 모두 정찰제 이기도 하지만 멍게나 위의 꼬막, 바지락, 가리비 등등은

쌰바쌰바만 잘하시면 적지 않은 서비스도 가능 하더라구요.

(전 멍게를 그렇게 상당한 양의 서비스를 받았..)


이제는 이미 늦어버렸지만 다음 명절에 집을 방문할 때는 이곳에서

횟감이나 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가시는 게 어떨까요?

상점 주인분들도 매우 친절하고 가격 정찰제로 걱정없이 쇼핑 할 수 있었던 이곳.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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