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역 현대백화점 거리 비프 컨테이너

부천시청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뒤쪽으로는 먹을 곳이 참 많습니다.

일반적인 카페를 비롯해서 식사를 하기 위한 곳도 많고, 술을 한잔하기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메뉴도 육해공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있구요.

그곳에 갈 때 마다 안 가본 곳들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비프 컨테이너` 라고 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현대백화점 뒤의 메인 골목에 위치한 마포갈매기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입구 바로 왼쪽에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곳으로 보이는 듯한 그릴 판이 보입니다.

실제로 제가 시킨 메뉴의 경우 주문하면 고기가 다 구워져서 나오던데

이곳에서 구워 주는 것 같았습니다.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손님이 2 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우측으로 안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 계셔서 안 보이게 찍으라 우측이 좀 잘렸는데요..

창가에 앉아서 바라 본 풀샷 입니다.

새벽 2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찍은 거라 손님이 제 일행밖에 없었네요.

메뉴판입니다. 비프 컨테이너 답게 모든 메뉴들이 고기로 이루어져 있었네요.

저는 바베큐 샘플러 24,900 원 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여기 오면 먹으려고 했던 것이라 다른 것들은 처음부터 눈길도 주지 않았네요.

미리 말씀드렸던 것 처럼 고기는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아, 제가 시킨 바베큐 샘플러의 경우에만 고기가 구워져 나오구요,

다른 일반적인 고기는 손님이 직접 구워 먹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고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입을 축일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오픈 기념으로 생맥주를 시킬 경우 3+1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생맥주의 종류는 상관없었던 것 같아요.

먼저 호가든 1잔과 청포도 생맥주를 1잔 시켰습니다.

 

맥주는 역시 금방 나오네요.

기본 안주로는 콘과 과자가 나왔습니다.

호가든은 그냥 호가든 맛인데요,

청포도 생맥주는..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ㅎㅎ

맥주는 역시 그냥 맥주 맛나는 걸로 먹는게 .. 

음식 나왔습니다.

음식은 메뉴판에 있는 사진과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았습니다.

뭐 둘이 먹기엔 양도 넉넉하기도 했었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기가 너무 빨리 식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불판으로 옮겨서 살짝 더 데워먹어도 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꼬치에 꽂혀있던 채소와 고기를 모두 빼서 불판으로 옮긴 후

약한 불에 살살 데워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새벽에 사람이 없었을 때 갔던 터라 아주 조용했구요

제가 먹었던 메뉴의 경우 부채살, 통삼겹살, 목살을 모두 맛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고기집에서 개별로 직접 구워서 바로 먹는 그런 맛 보다는 살짝 아쉬웠었습니다.

뭐 그건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아무튼 늦은 시간에 여유롭게 맥주 한잔하며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