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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좀 멀찍이 가보았습니다. 멀찍이 어디로 갔냐. 홍대 근처로 말이죠. 그렇다고 홍대냐. 그건 아닙니다. 상수역 근처더라구요. 왜 갔냐. 일행이 한번 가보았다고 같이 가잡니다. 쏘는 건 아니지만 속는 셈 치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많이 유명하더라구요. 뭐 제가 쓴 음식 포스트 중에 제가 가장 처음 쓴 포스트가 있다거나 별로 유명하지 않는 곳을 쓴 포스트라거나 그런 게 있지 않는 것 처럼 이곳 역시 그냥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 보면 엄청 많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뭐.. 전 역시 제 나름의 경험과 느낀 점을 토대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자, 아무리 참고용이더라도 위치 정도는 먼저 적고 들어가겠습니다.

사진 속 A 표시 된 곳이 경주식당이 위치한 곳으로 상수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딱 있습니다. 골목 사이사이에 있어서 찾기 힘들 것 같지만 딱 저 사진 속 위치 처럼만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그리고 또 첫 번째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골목으로 꺾으면 사진처럼 간판이 떡 하니 크게 보입니다. 그리고 가게도 다른 가게와 달라서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콘트리트 건물과는 다르게 한옥 컨셉으로 지어졌더라구요.

가게 건물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입구부터 다른 곳 과는 다르죠? 그리고 입구 우측에 보시면 뭔가 책처럼 만들어진 종이가 보이시나요? 메뉴판입니다.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는 거야 일반 음식점과는 다르지 않지만 이곳은 철제 지지대에 메뉴판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저렇게 책 처럼 종이 한장한장으로 메뉴판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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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어서 모든 페이지를 다 찍지는 못하였네요. 그래도 메인 음식들은 다 찍은 것 같습니다. 

아까부터 계속 다른 곳과 다르다고 했는데 다른 곳과 같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웨이팅 입니다. 이곳 역시 다른 이름이 좀 있는 곳들 처럼 웨이팅이 많더라구요. 저녁 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행 앞으로 10팀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한 바퀴 돌면서 한 30여분을 기다린 후에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가운데 위에 있는 술은 `경주법주` 라는 술이고 나머지는 기본적인 찬들과 셋팅입니다. 김치, 깻잎도 참 맛있긴 한데 저 멸치 아주 바삭한게 맛있더라구요. 뭐랄까.. 그 쥐포맛이 나더라구요. 저것만 3접시 리필했네요. 맛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다른 곳보다는 월등히 빠르게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메뉴가 많지 않고, 사람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항상 준비하고 있어서 빠르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앞에 10팀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30분 정도 밖에(?) 안 기다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음식이 빨리 나와서 테이블 회전이 빨랐던 것 같네요.

메인 메뉴입니다. 메뉴 소개하는 슬라이드에 있는 `고기 큰 상` 이라는 메뉴입니다. 양고기와 생삼겹살, 목살과 적당한 채소로 이루어진 아주 먹음직스런 메뉴입니다. 왼쪽 위로 보이는 양고기의 경우 살이 뼈에 붙은 째로 나오는데 직원분이 와서 직접 잘라 줍니다. 그러면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이 음식 사진 다음에 찍은 것이 .. 다 먹은 음식 사진이네요. 하. 하. 하... 먹는데 정신이 팔리다 보니 어떻게 먹는 지도 사진을 못 찍었는데 그냥 각자 알아서 맛있게 먹는 것이 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 아니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깻잎 한장 깔고, 청양고추 조그만한 거 하나 얹고 쌈장 찍은 고기 얹어서 먹었습니다. 별도로 양고기를 찍어 먹으라고 소스가 나오긴 하는 것 같은데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자.. 이렇습니다.. 사진이... 참 없네요 - -;; 목살 카레 덮밥은 사진으로만 보면 직장 근처에만 있다면 정말 매일 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생겨서 한번 먹고 싶었지만.. 고기 큰상을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시킬 용기가 없었네요. 그럼 근처 가보시면 한번쯤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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