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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친구들과의 술자리 후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을 한 곳 소개하려 합니다. 뭐 늘 음식에 관한 포스트를 쓸 때 마다 언급하는 얘기지만 제 개인적인 방문과 경험, 느낌을 토대로 글을 써 내려갈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위치는, 서울시 중구 소공동, 흔히들 북창동이라고 이야기 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청역 근처죠. 그리고 가게는 이제 어느 곳 에서나 많이 볼 수 있는 이자카야 형식의 `금파` 라는 곳 입니다. 왠만한 이자카야는 1차도 나쁘지 않지만 2차로 더욱 어울리는 것 같고 크게 실패한 적은 없지만 사실 가성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곳도 사실 크게, 별반 다르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안주 맛이 상당히 괜찮았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빨갛게 동그라미 친 곳입니다.


자, 먼저 맥주와 함께 첫 번째 안주를 시켰습니다. 첫 번째 안주는 소고기 타다 입니다.

비쥬얼이 엄청나지 않나요? 맛도 정말 괜찮습니다. 고기는 잘은 모르겠는데 살치살이라고 하는 것 같고 토치로 살짝만 구운채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 사실 소고기도 미디움이나 아주 덜익혀서 먹는 것도 미디움 레어로 먹는 편이라 처음에는 생고기 어떻게 먹나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18,000 원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맥주와 소고기 타다키, 그리고 기본 안주로 나오는 말라깽이 과자(이름을 몰라서 - -;) 와 함께 2차의 시작을 합니다. 참,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은 주방이 함께 자리 잡은 곳이며 자리가 거의 없었기에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2층의 전경은 아래와 같은데... 죄송합니다.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다 보니 사진 참 나온 게 없네요. 대충 한 10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고 6인 테이블은 1개 정도 밖에 없고 모두 4인 또는 2인 테이블이 다수였습니다. 분위기는 일반적인 이자카야 분위기였습니다.

다음으로 시킨 메뉴는 타코 와사비 입니다. 일반 적인 타코와사비 였는데 저는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을 그닥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아주 야금야금 먹느라 몰랐는데 같이 먹는 일행은 몇 점 집어 먹더니 낙지가 좀 상한 것 같다고, 한번 확인을 해 달라하니 새 걸로 다시 만들어서 주시더라구요. 저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 아무튼 이러한 에피소드로 인해.. 가격을 깜빡했네요. 이러한 메뉴가 있다는 것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위의 타코와사비 때문에 잠깐 쭈뼛하며 그럼 다른 걸 먹자는 다른 일행의 의견으로 인해 다른 안주를 또 다시 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킨 메뉴는 바로 민물새우 카라아케 입니다. 일명 `새우깡` 이라고 불리우죠.

이 `새우깡`은 일반적인 새우깡 맛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우깡은 종로에 위치한 술집의 새우깡인데요 그곳의 새우깡하고 다른 점은 이곳의 새우깡은 조금 덜 바삭한 느낌이 납니다. 그만큼 기름의 양이 제가 가던 곳하고는 조금 차이가 난 다는 것이겠죠? 아무튼 새우깡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시킨 메뉴가 있습니다. 

이건데 ..... 이건 뭐죠? ㅡㅡ; 이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일행 누군가가 시킨 음식인데.. 하도 맥주를 먹어서 술배가 부른 터라 몇점 집어 먹어보지 못해서 맛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나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고기가 들어가면 평타는 치잖아요?

이렇게 2차로 방문한 곳에서는 역대 최고로 많은 음식을 시켰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자카야 `금파` 방문에 관한 포스트였습니다. 북창동에서는 딱히 2차로 갈만한 곳을 알고 있는 곳이 없었는데 다음에 북창동에서 1차를 한 후 떠오르는 곳이 없으면 다시 한 번 와도 되겠다고 생각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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