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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고기 좋아하시죠? 이번 포스트는 종로, 정확히는 종각역에 위치한 고깃집에 대해 한번 써볼까 합니다. 이곳은 우연찮게 간 곳이에요. 예. 왜 우연찮게 가게됐느냐. 그건 바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할 거에요. 그럼 위치와 매장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먼저 네이버 지도로 `종로 팔색삼겹살` 이라고 검색을 해야 나옵니다.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작은 샛길로 꺾을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로 쭈욱 가면 우측 사진처럼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자 매장은, 우측 사진 처럼 `팔색 삼겹살` 과 `팔이구이` 라고 두 곳이 있습니다. `팔색 삼겹살`은 예전에 혜화역, 대학로에서 한번 가보고 나쁘지 않아서 종로에도 혹시 있나하고 검색해보니 있길래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자 해서 일부러 찾아 갔습니다. 아무튼 .. 들어간 다음에 메뉴판을 보았는데 `팔색 삼겹살` 메뉴가 없고 다른 이름으로 되어있길래 음? 뭐지? 하고 일단 먼저 시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먼저 왼쪽사진은 소셋트고 오른쪽 사진은 돼지셋트 입니다. 자 그럼, 위 사진중에 뭐가 대체 `팔색 삼겹살` 이라고 불리울 만한 점이냐.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색깔을 다 합해도 팔색이 되지 않을 것 같죠? 네 저와 제 지인들은 `팔색 삼겹살` 이 아닌 `팔이구이`를 간 것입니다. 기껏 `팔색 삼겹살` 이라고 검색 해 놓고 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팔이구이` 를 갔느냐. 네. 몰랐습니다. 저와 제 지인들은 `팔색 삼겹살`이라고 잘못 알고 들어간 것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시킬때까지만 해도 몰랐다가 메뉴가 나오고 나서야 너무 이상해서 `저 혹시 팔색 삼겹살은 메뉴에서 없어졌나요?` 라고 하니까 `..... 거긴 여기 2층인데요..` 랍니다. 네. 잘못 온 것입니다. 자세히 물어보니 예전에는 `팔색 삼겹살` 이었지만 그 곳은 2층으로 바뀌고 1층은 `팔이구이` 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메뉴는 다 나왔고 기본찬들도 이렇게 나와버렸는데 말이죠. 아래 사진과 같이요.

기본 찬들과 셋팅은 나름 훌륭했습니다. 왠만한 고깃집보다 말이죠. 왼쪽사진에서 보이는 채소와 된장찌개도 훌륭했네요. 그리고 직원 분들이 매우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는 듯한 보였습니다. 쉴새없이 돌아다니면서 찬들이 떨어졌다 싶으면 바로 리필해주고 필요한 거 없냐고 물으면서 말이죠. 이런 친절도 부분에서는 요 근래 가본 음식점 중에서는 제일이었네요. 단호박 샐러드를 먹으면서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고기는 구워 졌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돼지와 소, 종류 만해도 6가지나 먹었는데 모두 괜찮았네요. 제가 고기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무한리필집 고기보다는 확실히 좀 더 괜찮았습니다. 아주 고급진 고깃집에서 먹는 고기가 아니면 왠만한 고깃집 고기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지라 .. 아무튼 나쁘지 않고 괜찮았네요. 원래 처음에 `팔색 삼겹살` 매장을 찾으면서 `아 다음 포스트는 팔색 삼겹살 매장에 관한 내용을 써야겠다.` 했었는데.. 잘못 온 것을 안 후로 멘붕이라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였네요. ^_^;;(메뉴판을 놓쳤네요 하..) 그래도 친절한 직원들과 나쁘지 않은 고기맛에 즐거운 모임을 하였던 곳이었습니다. 아참, 메뉴에 육회도 있는데 육회는 꽁꽁언 육회가 아니라 말랑말랑한 생육회로 참 괜찮았어요. 계속 손이가는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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